당신의 어린 시절이 울고 있다 - 몸에 밴 상처에서 벗어나는 치유의 심리학
다미 샤르프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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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기억하지 못해도 몸은 나의 과거를 기억한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이 성장하며, 힘겨워하면서도 이겨내고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에 어린시절을 돌아보곤 하는데,

어린시절에 나에 모습은 정말 힘들었겠구나 싶어지기도 한다.

그러면 그런 어린시절에 힘들었던 기억들은 어떻게 해결하게 되었을지 궁금해지는데,

 나에 어린시절에 힘들었던 기억들은 잠시 보류된 채 해결되지 않고 봉인된 상태다.

그렇게 하나 둘 쌓이게 된 기억들은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나도 모르는 심리상태에 반응하게 된다는 말에 더욱 놀랍게 ​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도 모르는 내면에 상태가 하나 둘 나타날 때 황당해하면서

왜 그런 행동과 생각이 나도 모르게 나타나는지 궁금해 하면서

심리학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면서

내가 만난 책에서 해결해 주길 바라게 되는데,

<당신의 어린시절이 울고 있다> 를 마나면서 궁금증을 조금씩 풀어나가게 되었다.

 

 

이 책에 저자는 32년 동안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로 활동한 독일의 심리치료사,

 

 

 

다미 샤르프는 평생동안 이 질문에 대한 임상 치료와 연구를 한 사람이다.

다미 샤르프는 자신의 첫 책인 <당신의 어린 시절이 울고 있다> 원제로

오래된 상처도 치유될 수 있다,를 통해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인식과 이성을 강조하며 상담 치료에서 몸과 관계 위주로 심리치료를 하고 있는데,

우리가 기억하지 못한 어린 시절의 경험들도 몸과 뇌에서 기억하며 우리에 삶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우리는 어린 시절의 상처는 평생을 기억하게 된다고 하는데,

나에 어린시절을 직접 대면이라도 하듯

나이가 들면서 어린시절에 기억을 하나둘 더 찾아보게 되는 것 같다.

심리학에 관련된 책에서는 심리학에 대한 연구사례를 보여주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 책에서는 나에 내면아이를 꺼내 현실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면서,

달라질 수 있음을 알려주고,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 있다.

그래서 어린시절에 몸이 기억하는 트라우마에 경우도 조금씩 변화를 맞이하게 해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왜 자꾸만 화가 났었는지?

왜 여기저기가 아파오게 되었는지도 이해할 수 있었고,

 아픔이지만, 그 부분을 꺼내 직접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고통과 위로가 되어주었던 책이다.

 

 

이 책에 장에서 말해주는 어린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내가 만나다에서는

 

 오늘날 어린 시절을 반복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면서 사람이 잘 바뀌지 않는 뇌의 구조를 가졌다는 것도

이해할 수 있으면서 제대로 알아가면서

바꾸기 위해서는 몸이 기억하는 과거를 만나보는 것이었다.

 

책에서 말해주고 있는 것들을 직접 하나 둘 찾아가면서

 

몸의 심리학으로 생각, 감정, 인생을 바꾸는 방법을 하나 둘 알아가면서

내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게 되었다.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로 내면아이를 만나며 내 자신도 아이들과 전혀 다르지 않았음을 이해하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조금은 도움이 되어주며,

아이들을 더 들여다 볼 수 있는 친구같은 어른이 되는 길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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