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과 순다리 도토리숲 알심문학 1
미탈리 퍼킨스 지음, 제이미 호건 그림, 김선희 옮김 / 도토리숲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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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닐과 순다리

​초등 고학년 대상에 알심문학시리즈로

알차고 야무진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야기와 삶을 담은 시리즈로서

닐과 순다리는 다양성 문학 작품으로 세계자연유산인 인도의 순다르반스 지역 섬에 사는

한 소년의 용기와 성장과 동물 보호 그리고 가족이 함께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2016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남아시아 책 수상한 책

책 표지만으로도 매우 인상적인 책인데,

새끼 호랑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담은 표지만으로도 흥미롭다.

인도 순다르반스 지역 벵골 호랑이 보호구역에서 어느 날 새끼 호랑이 한 마리가 탈출하게 되고,

부자 굽타는 암시장에 비싼 값을 받고 팔려고 새끼 호랑이를 잡으려 한다.

주인공 닐은 누나와 함께 새끼 호랑이를 구하고 나서,

자기가 좋아하는 순다리 나무와 같은 이름인 '아름답다'라는 뜻에 순다리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된다.

닐과 루파가 새끼 호랑이를 찾기 위한 생생한 과정,

그리고 긴장감을 즐기게 되는데,

닐이 가족과 마을 그리고 순다리 나무숲과 새끼 호랑이 순다리를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깨달아 가는 모습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책,

초등학생이라면 더욱 뜨겁게 느껴지게 된다.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지키기 위한 방법은

위험을 무릅써야 할 때가 있는데,

하기 싫었던 공부가 자신이 사랑하는 순다르반스섬과 호랑이를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일러스트가 텍스트를 읽는데 색다른 느낌을 선물해주고,

상상력을 더욱 키워주고 있기에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

더구나 뱅골어가 표기되어 있어서 처음 본 뱅골어에 대한 반응은

지역 문화와 인도 뱅골어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게 된다.


가족에 갈등, 가난과 빈부 문제 등,

계급구조, 환경문제와 성차별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에

청소년들에게 많은 부분에 생각에 깊이를 더해주게 된다.

<닐과 순다리>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로 자신에 생각을 서로 나누어 볼 수 있는

자료로 책 읽고 난 후 활동 자료로 매우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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