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읽는 철학이야기 - 2020 세종도서 교양부문
강성률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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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뒤집어 바라보니, 똑바로 보이는 철학이야기

거꾸로 읽는 철학이야기


 

철학이야기라면 너무 딱딱하고 지루하리라 생각되어 조금씩

멀리했던 철학이라서 망설였던 책이지만,

일반 철학이야기와는 너무 다른 책으로

색다르게 만나보게 되었다.

 

명언에 대한 뒷담화라니,

황당한 궤변 시리즈, 충생의 비밀, 좋은 부모와 나쁜 부모, 모범생과 문제아,

금수저와 흙수저로 6장에 걸쳐서 나누어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삽화로 더 가볍게 접근하며, 철학을 경험해보자.


 "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는 미소년과의 교제를 끊임없이 추구한 동성연애자라니

믿을 수 가 없다는 내 표정을 만나볼 수 있었다.

아테네의 청년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아르키메데스가 그의 옆에 앉았는데,

미소년에 대한 애정을 잘 표현되어 있다.

소크라테스가 있던 시대에서는 부녀자는 집에만 있었기 때문에,

사교의 대상으로 남자 성인들이 동성을 찾을 수 밖에 없었고,

단지 육체적 교감을 넘어 동성애 대상이 되는 소년에게

정치와 문화, 철학 등에 가름침을 주는 스승으로서 성적인 멘토로 사랑의 기술까지도

전수해 주었다고 하는데, 아버지가 남자 애인을 정해 주었다니 놀라워진다.

신성대라는 동성애 특수군대, 스파르타가 결정적으로 쇠퇴하게 된 계가기 되었기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더 필사적인 싸움이 되었고, 그래서 더 패배를 모르게 된 것이다.

철학에 대한 책들은 대부분 삽화가 없었기에 이 책이 더욱 특별한 이유인데,

삽화들이 무거운 주제도 가볍게 해주었기에

서양의 대표적 철학자들에 말과 행동, 그리고 시대의 특성을 잘 담아 놓았다.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관심있게 철학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책에 자세한 설명을 주기 위한 용어나 인물들에 대한 보충설명도

이 책에 장점으로 꼽힌다.

무게감으로 선뜻 택하기 힘드느 철학이야기지만, 이 책을 통해서 철학이 조금은 가벼워

좀 더 가까이 철학에 접근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제일 재미있게  좀 더 생각하며 읽게 되는 부분은 황당한 궤변 시리즈로,

백마비마론으로,

흰말은 말이 아닌가? 말은 형체를 가리키는 것이고, 희다는 빛깔을 가리키니

백마라 하는 것은 그냥 말과 다름을 뜻한다 한다.

내가 부모이기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으로

좋은 부모와 나쁜 부모에 대한 이야기로

위인들의 출생이야기로 모범적인 유년시절을 보낸 경우도, 그렇지 못한 경우에 이야기들도

그래서 더욱 관심을 갖게 된다.


 

위인들의 윗이야기와 철학적인 관점을 잘 풀어내 준

거꾸로 읽는 철학이야기

이래서 위인들이 되었구나 생각되면서, 좀 더 생각이 성장해나가게 된다.

생각을 조금만 달리하면 더 크게 보이고, 더 멀리 보일 수 있기에

내가 가진 작은 생각을 거꾸로 읽는 철학이야기를 통해서

많은 변화를 주면서 발전할 수 있었던 시간을 선물 받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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