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구둣방 동화향기 4
류근원 지음, 박선미 그림 / 좋은꿈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제목듣고 너무 궁금했던 책이죠.

신데렐라 하면 유리구두가 떠오르는데,  <신데렐라 구둣방> 기대되는 동화랍니다.

책장을 열면 10개의 챕터로 나뉜 이야기

하나씩 만나볼까요?


 

책 표지부터 따뜼함이 전달되는 좋은꿈 <신데렐라 구둣방>

가을에 독서하기 딱 좋은 책이랍니다.


책장을 펼치면 작가님에 친필 인삿말까지 담겨져

더욱 소중한 책선물이 되었네요.


평생 간직하게 될 책선물.

작가님에 이름이 더 오래 기억되겠죠!


<신데렐라 구둣방>노부부의 이야기로

구둣방에서 구두를 고쳐주는 일을 하고계시네요.

요즘은 띄엄띄엄 있는데, 구둣방을 만나게 되는데,

작은 구둣방에 항상 자리하신 할아버지를 한 분 아는데, 그분이 더 떠오르게 된답니다.


할아버지 구둣방에 큰 나무 한그루

표지에서 본 벗꽃나무인가보네요.

뒤에는 만복이네 떡집도 보이네요.

할아버지는 구두를 꽤나 잘 만드셨던 분으로

지금은 나이가 있어서 구두 수선만 하고 계시다고 하네요.

할아버지에게는 매일 점심을 정성들여 만들어 가지고 오시는 할머니가 계시는데,

할머니는 용돈을 모아서 남몰래 기부를 해오고 계시는

숨겨진 기부천사랍니다.



어느날 할아버지에 구둣방에 갑자기 나타난 어린소녀,

어린소녀는 할아버지에게만 보이는 소녀로

할아버지의 구둣방을 자주 찾게 된답니다.

이 어린소녀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너무 궁금해지네요.


 


할아버지 구둣방에 할머니 외에 가족이 없었는데,

교통사고로 온 몸에 상처를 입고 나타나게 된 강아지

할머니에 정성스러운 치료 덕분에 ​회복 후에도

구둣방 할아버지와 할머니에 새가족이 되었답니다.


표지제목으로 나와있던 <신데렐라의 구둣방>이야기는

유난히 사이가 좋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서 남몰래 기부를 해오고 계시는 할머니,

다리 아픈 동생을 챙기는 소녀,

밝은 기운을 가득 머금고

구둣방을 들락날락하는 소식통 커피 아붐마가 등장하게 되죠.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있는

추운 겨울에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마음을 가지면서

우리 세상이 더욱 따뜻해지기를 바래보는 마음이 가득해지네요.


할아버지와 할머니에 구둣방을 자주 찾던 어린 소년에 정체가 나타나면서

할아버지에 눈에만 보이는 어린소녀가 할머니도 걱정이 되는데,

할머니도 그 어린 소녀를 통해 자신의 병을 알게 되네요.


며칠 전 죽었던 동네 소년 아롱이로

죽었지만, 자신의 쌍둥이 동생에 걱정으로 하늘 나라로 가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죠.,

할아버지에게 그 동생을 부탁하려는 것이었어요.

장애를 가진 동생이기에 신데렐라 구두를 만들어 달라고

할아버지는 손이 아파서 구두를 만든지 오래 되었지만, 아롱이의 사연을 듣고,

할머니와의 깊은 인연을 알게 되면서 마음이 열리게 되었던 것 같아요.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으려 하고,

보이지 않는 것에 의심하며 믿음을 가지려 하지 않기에

배품의 미덕을 갖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년말에 자신을 돌아보면서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들을 찾아보게 되네요.

아이들과 책을 통해서 우리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배려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게 되었던 책이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