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텨댜 : 마음 가는 대로
최설아(텨댜) 지음 / 북치고 / 2019년 11월
평점 :
텨댜 마음가는 대로
나에게 특별한 순간 기억에 오래 남기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그 순간 나는 인증샷으로 남길뿐, 또 다른 생각을 못했던 나,
오랜 외국 생활에 즐거웠던 일상과 힘들었던 일상을
재미있는 만화로 그려낸 특별한 그녀를 만난다.
지금 그녀는 호주 어딘가에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하는데,
일상을 되돌이표를 찍고 있는 나로서는 그녀가 부럽지 않을 수 없다.
외국에서 살아가면서 신나게 특별한 삶을 살아가는 그녀,
그러면서 자신에 일상을 그림으로 재미있게 그리며, SNS를 통해 공개하며,
그녀의 그림으로 글로 공감하게 된다.
실제 그녀의 모습 텨댜 너무 재미있는 그림.
설아라는 이름이 텨댜라는 발음으로 더 불린 텨댜의 마음가는대로
나에게 특별한 책이 되어주고 있다.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면서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면 너무 행복하리라,
되돌이표를 찍고 있는 나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사회인들에게는 더욱 더
소중한 시간이 되어준다.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
틀에 박힌 삶을 살아가기에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지 의문이 들면서
내 삶을 내 자유로 선택하지 못하고, 타인들에 시선에 의식하면서
불편함을 계속 느끼고 있기에 우리 아이들도 나와 같은 삶을 살기를 바라진 않는다.
다른 사람들의 삶을 동경하면서
워킹홀리데이를 가서 직접 경험하면서 힘들었던 점, 즐거웠던 점을 느껴보고 싶어진다.
자신을 한 뼘 더 성장시킬 수 있기에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삶,
그래서 더욱 우리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
직접 자신이 경험하고 깨닫기를 바라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찾기를 바라면서
이 책은 위로와 용기를 모두 줄 수 있는 책이 된다.
재미있게 글과 그림을 만나면서 텨댜만에 생각을 엿볼 수 있고,
자신에 인생을 한 번쯤 돌아보면서 새로운 시선에서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다.
가을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서
평상시 즐겨 찾지 않았던 산들을 찾아가며, 단순히 가을 단풍을 경험하면서
내 시간을 돌아볼 수 있는 생각에 빠져
예전에 모습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처럼
이 책은 내 마음 가는 대로 생각하면서
인생을 즐긴다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진다.
그녀만에 삶, 생각나는 걸 그려보면서
나만에 인스타로 새로운 즐거움을 찾으면서
내 마음 가는 대로 즐기면서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너무 빨리 왔다고 느낄 때,
또는 너무 늦었다고 후회하게 될 때 나를 위로해 주고 싶은 책,
또한 위로를 받게 되는 책으로 만화처럼 너무 재미있게 공감하며 보게 된 책이다.
힘들다고 말하는 지금에 지쳐있는 이들에게 조용히 응원해주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마음 가는 대로 더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
후배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