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늑대의 다섯 번째 겨울
손승휘 지음, 이재현 그림 / 책이있는마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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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호에 푸른 늑대가 산다..

푸른 늑대의 다섯 번째 겨울



책표지부터 시선이 머물게 하는 책으로

책이있는마을에서 출간된 책은 보통 책에 크기보다도 작고 150페이지 정도를 갖고 있는

차한잔에 여유를 즐기며 만나보기 딱 좋은 책이다.


 

표지 디자인이 세련되어 시선이 머물렀기에 책 속에 내용들도 기대감이 가득,

삽화가 올 컬러로 보는 이로 하여금 스토리에 생생함에 빠져들게 한다.


바이칼호 늑대에 겨울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야기로

너무나 자세한 늑대의 사냥글에도 생생하게 장면을 떠올리게 된다.

늑대는 무리지어 살면서 함께 사냥을 하며, 그 무리수를 늘려나가는 삶으로

무리를 이끄는 리더에 역할도 눈여겨 보게 된다.



 

늑대에 특성을 너무 잘 알려주고 있기에,

늑대에 대해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나에게 관심에 대상이 되었고,

가을이라 곧 다가올 겨울을 생각나게 해주었다.

늑대 무리에 리더인 푸른늑대,

늑대는 리더에 단독 결정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의견을 내세워 결정하는

어찌보면 인간과 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해도 될 것 같다.

항상 옳은 판단을 내릴 수 없기에 주변에 의견을 참고하여

항상 더 나은 삶을 찾아가는 늑대들에 삶,



 

자연에서 살아가는 늑대들에게 우리 인간이 어떻게 비춰지는지도

잘 보여주고 있기에, 지구에서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동등한 삶에서 미안함을 느끼게 된다.


자신에 몸을 내주어 배고픔을 이겨내게 해주는 부분에서는 감동을,

리더에 역할에서는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할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면서

읽는 나에게 깊은 생각을 안겨주게 되었다.

생각보다 빠르게 읽히는 책으로

올컬러 삽화로 초등 고학년에 아들도 흥미롭게 만나보게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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