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의 장풍
최영희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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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제5회 스토리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최영희 작가가 선보이는 신작 영어덜트소설!



책 표지만으로는 특별함이 가득할 책으로

 교보문고 수상작이라 더욱 기대하며 만나게 되었던 책이다.

초등고학년 아들도 추리물을 너무나 좋아하기에 <현아의 장풍>제목만 듣고는

추리소설 같은 느낌이 든다며, 얼른 읽기 시작하게 된 책으로

읽는 내내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 책이기도 하다.


 

책 속 주인공 현아는 삶의 광체를 잃게 되고,

파파라치 꿈나무 심지훈에게 제이엠 맴버들 전원이 입대를 앞둔 상황이라

이번 앨범 끝으로 해체한다는 소식을 확인하게 된다.

현아는 해체설의 중격으로 아론컬처 엔터테인먼트를 찾아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현아도 모르게 두 손을 뻗었는데, 10미터쯤 날아가는 사건이 일어났다.


제이엠 해체설은 사흘만에 포털에서 사라졌고,

지하철 역사 광고판도 바뀌게 되었다.

현아는 그 날에 장풍을 연구하게 되었는데,

오류X인 현아를 찾고 있는 미카의 일행들

미카는 현아의 반으로 전학을 오게 된다.

그리고, 미카는 현아의 일거수를 감시하라는 임무를 받게 된다.


 

오류X로 지구의 상황을 조사하고,

오류X가 설계자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 하는데,

미카가 보기에는 현아의 존재는 별것이 없던 것이다.

현아에게서 최배달의 데이터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미카의 1차 보고는

파견처를 비롯 설계자 사회에 논쟁거리가 되었다.

설계자의 능력일부와 최배달의 데이터라는 입력값만으로

현아의 위험성을 판단하는 게 쉽지 않았다.

현아 속에 또 다른 존재가?

강현아? 바로 또 다른 존재는 최배달!!

현아와 작약꽃의 상관관계를 알 수 없었던 것인데,

현아는 갑자기 무도인 최배달로 변신 취객에게 장풍을 쏘개 된 것이다.

현아에 모습에서

오류X가 락싸멘툼으로 이 세계에 위험을 초래하면 없애라 했지만,

현아의 행위는 세계에 위험을 초래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


현아의 세 차례 장풍사건

아론컬처 사옥 정문 앞, 오렌지색 가디건 아저씨

지하철 안,임산부에게 시비를 걸던 할아버지

아론컬처 사옥 근처, 인도로 돌진한 자동차

패턴도 규칙성도 없었기에 더욱 답답하다.


의회 결정은 오류X를 열흘 내 소멸한다고 통보하는데,

미카는 현아의 소멸을 보호하려고 한다.


미카와 현아는 어떻게 될지 너무나 궁금해하며, 읽게 된 책으로

설계자들은 자신들의 실수를 없애기 위해 현아에 소멸을 지시하는데,

미카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현아를 타임스퀘어로 데려가게 된다.


갑자기 자신도 모르는 초능력을 갖게 된 현아

외로운 현아의 성장기를 보여줌으로

청소년들이 갖게 되는 놀라운 상상에 시간들

사춘기라고 해서 자신도 이해하지 못할 행동들

현아를 통해서 사춘기에 아이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만약에 십대인 아이들에게 현아에 경우처럼

갑자기 뜬금없이 세상을 뒤집을 힘이 생겨난다면,

자신을 소멸시키기 위해서 설계자를 보낸다면, 설계자에 도움없이도 자신을 소멸하지 않고,

끝까지 싸울 수 있을지, 자신만에 방법으로 이겨낼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참기 힘든 시련을 이겨내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자신을 상상해 보기도 한다.

사춘기 그 시절을 어두운 동굴이라 말한다면, 헤쳐나갈 수 있는 밝은 빛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사춘기라면 경험했을 자신도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

현아를 통해서 더욱 상상에 시간을 갖게 해주는 책으로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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