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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엽기 박사 빅터 2 - 좀비 사냥꾼 도전하기 ㅣ 만능 엽기 박사 빅터 2
짐 벤튼 지음, 신지호 옮김 / 사파리 / 2019년 8월
평점 :
<엽기 과학자 프래니>로 유명한 작가
'짐 벤튼'의 새로운 시리즈에 빠져들게 되네요.
무엇이든 척척 발명해 내는 '만능 엽기 박사 빅터'
두번 째 이야기로 기대감 폭발!!
두번 째 책 이야기는
아이들이 너무나 궁금해하는 좀비 사냥꾼 도전하기로
흥미로운 책이 되어주네요.
시리즈를 기다리는 아들,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는데, 첫번 째 책보다 두번 째 책이 더욱 흥미로워서 그런지
재미있다며, 키득키득 웃으면서도 집중하며 보게 되네요.
무엇이든 발명해 내는 빅터
친구 패티가 첼로에 어려움을 느끼자
패티에게 자신에 발명품을 선물해 주네요.
옷처럼 입을 수 있는 첼로인데,
이 선물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는 몰랐겠지요?
아들도 엉뚱함에서 빠지지 않지만,
자신에 생각을 직접 발명해 낸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지난 여름방학에 창의과학 수업에서 느꼈다며,
빅터 정말 대단하지 않냐며 한참을 생각하네요.
아이디어만 내는 친구, 직접 아이디어를 발명품으로 만들어내는 친구 이렇게 조를 이루어
자신에 결과물을 전시하며,
다른 친구들에 작품들과 비교하면서
창의적인 수업을 함께 해 보았는데,
생각만으로 멈추지 않고 직접 작품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결과에
만족하면서, 자신이 하는 일에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바뀌어져 가는 아들이 대견하다 느껴졌네요.
첼로를 켜는 순간 끔찍한 소리를 내는데,
그 오싹하고 끔찍한 소리를 듣고 묘지에서 잠들어 있던 좀비들이 깨어났다는 사실,
학교까지 공격해 오게 되네요.
학교에 어떤일이 일어나게 된건지.
빅터는 어떻게 해결할지 너무나도 궁금해서 책장이 부지런히 넘어가고,
빅터에 발명은 계속되는데,
세균을 없애기 위해 땅을 쿵쿵 밟는 다는 행동도,
지진이 일어나지 않게 납작 엎드려 지구를 꼭 붙잡기
정말 빅터 너무 대단하지 않나요?
빅터는 놀라운 발명가라 여겨지지만,
빅터만에 행동에는 살짝 다른 부분도 느껴진다는 아들,
발명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고민을 해보면서
집중하고 관찰해 봐야 하는데,
빅터의 발명품은 살짝 부족한 부분이 보인다고 하네요.
빅터는 매우 긍정적인 아이였기에
발명품의 문제점, 실패의 경험을 활요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게 되는 것이죠.
아들이 엉뚱한 생각을 했다고, 다시 그러지 말라고 말해버리면,
아이의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줄이는 것 같아 엄마도 살짝 반성하게 되는 부분이네요.
새로운 요리사로도 등장하게 된 빅터
어떤 급식이 탄생될지 궁금해지네요.
학교에 나타난 좀비를을 물리치기 위해
빅터는 고민을 했고,
아침마다 피곤한 얼굴로 커피를 찾던 엄마를 생각하다
힌트를 얻어
좀비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찾아내게 되는데,
정말 황당하지만, 재미잇는 만능 엽기 박사 빅터랍니다.
빅터에 가장 똑똑한 친구인 패티와
빅터의 조수 작은 오리 덤피럼프스
즐거움을 주는 캐릭터들에 즐거움을 더해주는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만나보면서,
자신에 실수가 많아서 가끔 싫다고 말하는 아들에게
자신만에 개성이니,
앞으로는 자신이 제일 잘하는 것과 제일 못하는 것에 중간을 찾아보라고 말해주게 되네요.
정말 틀린 글자를 보여주는 덤피럼프스
"좀비드라, 우리 말고 다른 애들을 머거!"
정말 책을 읽는 내내 황당하고 유쾌했지만,
책 안에는 깊은 울림을 담고 있었는데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꼭 하고 마는 빅터를 보면서
아들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은 어떤 것일지 생각해 보게 되었답니다.
자신이 정말 하고싶은 것, 하면서 행복해지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것을 알아오라고 했는데,
쉽게 찾아지지 않아 고민된다는 아들,
빅터가 관찰하고, 생각하며 발명품을 만들어 내면서
실패해도 더 노력해서 특별한 다른 것을 만들어 내는 모습이 깊게 남았기에
자신도 매일을 새롭게 도전하면서,
목표를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목표를 위해서 도전하는 자신을 보면 성장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겠죠.
정말 초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능 엽기 박사 빅터와 함께
즐겁고, 행복하고, 마음이 꽉차는 듯한 느낌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