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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봇의 탈출 ㅣ 와일드 로봇 2
피터 브라운 지음, 엄혜숙 옮김 / 거북이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와일드 로봇의 탈출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탁월한 이야기꾼 피터 브라운이
우리에게 선물한 꿈과 열정의 메시지!
내가 잘 알고있는 작가님에 책이라 더욱 반가움,
그림책만 보다가 이렇게 두께감 있는 책으로 만나니 더욱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정말 놀라운 이야기에 깜놀~
로봇이 야생에 버려진다니?
사람과는 다르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
궁금증 폭발하게 했던 화제의 책,
두번 째 책을 만나게 되었다.
궁금증으로 시작되면,
자꾸만 책을 궁금증을 풀어내는 쪽으로 해석해 나가면 선입견이 생겨나서
그냥 책을 쭈욱~
읽어나가자 생각하고 읽었는데,
책은 그냥 술술 읽히는 재미있는 책이기에
작가님에 이름을 다시금 살펴보면서 다음 책을 기다렸던 것 같다.
내가 원하는 스타일에 책을 읽으면, 기분까지 좋아지는데,
야생의 섬을 떠났던 로즈가 낯선 농장에서 다시 눈을 뜨게 되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일꾼 로봇으로 농장 생활이 시작되는데,
로즈는 잘 적응한 듯 했지만,
고향에 대한 그림움은 어쩔 수 없었다.
자유를 꿈꾸는 로즈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했지만, 어떻게 될지 무척 궁금해지는 책,
더욱 재미있는 설정은
로즈는 로봇이고, 감정도 느낄 수 없다는데,
동물들을 관찰하며 그들의 언어를 배워 대화를 나눈다니 더욱 재미있다.
감정이 없다고 해서 사랑을 베풀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를 보여주면서
우리도 로즈를 통해 서로를 도우며, 진정한 사랑의 힘을 일깨우게 된다.
자기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고픈, 로봇의 작은 꿈이 담긴
와일드 로봇의 탈출!
꿈을 향한 열정은 누구도 막을 수 없음을 잘 보여주면서
따뜻한 감동을 받으면서
아들은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고 한다.
새학기를 시작하면서 더욱 힘들게만 느껴지는 일상이
마냥 투정만 부릴게 아니라는 점, 내 자신을 위해
투자하면서 좀 더 즐기면서 이 시간을 누려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