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일기장 꿈꾸는 문학 3
이경순 지음 / 키다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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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청소년 #사춘기 #가족 #여행 #일기장  

꿈꾸는 문학 3
녹색 일기장



 

책에 제목이 무척 궁금증을 만들어 주는데,

<녹색 일기장> 사춘기때 더욱 열심히 썼던 일기장이 생각나게 된다.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누구도 모르는 이야기

그래서 일기장이 딱인 비밀일기장, 사춘기를 보낼 수 있는 작은 힘이 되어주었다.


요즘 아이들은 사춘기를 힘들게 지나간다고 하는데,

바다에 거센 바람과 사나운 파도처럼, 감정의 기복이 심한 시기라 말한다.

우리도 다 경험했고, 지금에 또래 아이들이 경험하고 있는 사춘기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이 책에 저자는 고민이 10대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기에.

20,3040 대 역시 그 나이에 맞는 고민이 찾아온다고 말하는데,

크게 공감하게 되었다.


10대에 사춘기를 견디고 나면, 20대에는 자신에 인생에 2막으로

취업이라는 어렵고 힘든 시련에 맞닥드리게 된다.

상황에 따라 고민을 해결해 가면서 지나가게 되는데,

지금에 나도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살짝 생각에 잠기게 된다.

삶에 무게가 느껴지는 지금,

자신만에 방법으로 잘 헤쳐나가면서 우리는 성장을 하게 된다.


우리는 지금도 선택이라는 것을 하게 되고,

앞으로도 여러번에 선택을 하게 되는데,

그에 따른 책임도 뒤따르게 된다.

그 선택을 위해서 노력하면서, 가족이라는 큰 힘이 항상 함께해 주었다.


아이들에 행동에 자신의 경험도 담아있기에

바로 알수 있지만, 아이들은 그런 부모가 너무나도 신기해한다.

자신에 행동을 너무 잘 알고 있다는 것에 살짝 무서움도 느껴진다고 하지만,

그래서 경험이 무섭다고 하는 걸까?


<녹색 일기장>나에 사춘기 시절을 떠올려보면서,
그 시절에 왜 그런 생각과 행동을 했는지 이해하기 힘들면서, 많은 반성도 하게 된다.
자신에 마음을 알아주기만 바랄 뿐, 겉으로 말을 해주지 않았던 나,
지금에 우리 아이들에게 똑같은 말을 하고 있는 나다.
관계에서 소통이 얼마나 중요함을 느꼈던 지난 시절인데,
지금에 나는 어리석게도 똑같이 하고 있으니 말이다.
역할만 바뀌었을 뿐,
아이들과의 소중한 시간 여행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보내느 시간이
행복한 가족에 마음을 다시금 찾을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다.

여름방학 아들과의 짧지만, 소중한 시간
1박에 여행길 당장 실천해 보고 싶다.

가족이라고 해서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다는 점,
가족관계에서도 서로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배웠다.

꿈꾸는 문학 <녹색 일기장> 청소년들에게, 부모들에게 한번은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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