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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청춘
김제철 지음 / 작가와비평 / 2019년 7월
평점 :
작가와 비평 도서로 만난 열두 살에 초등학생 시선으로 바라보는
'초록빛 청춘'
열두 살이라는 나이 사춘기에 막 입문할 정도에 나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따라가본다..
초등 5학년에 소년은 항구도시에서 도시로 이사를 하게 된다.
초등학생에게 이사라는 것은 엄청난 변화로
정든 곳에서에 새로운 곳으로
학교, 친구들 모든 상황이 변화하게 되어 낯설기만 하고 두려움이 먼저오게 되는데,
책 속에 소년은 도시에서에 삶을 더 기다렸던 것 같다.
새로운 곳에서 삶이 기대되었던 것일까?
어른들이 더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 70년대를 보여줌으로
그 시대를 떠올리며,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된다.
열두 살에 나이 사춘기를 경험하게 된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옆집 누나를 처음 보고 사랑이라는 감정에 빠지기도 하고,
좋은 학교를 다니기 위해서 서울로 이사를 가는 친구들,
성적대로 자리를 앉는 일 등으로 억울했던 학창시절,
우리 아이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궁금해하며,
깊은 생각에 잠겨보기도 한다.
학창시절에 풍요롭지 않았던 그 시절이었기에
더욱 간절함이 컸던 것인지, 나에게 그 시대는 공부만이 유일한 희망이 되어주었다.
자신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었던 선물같은 책이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