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세 아이 이야기 미래주니어노블 2
앨런 그라츠 지음, 공민희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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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세 아이의 모험, 역경, 희망 그리고 우리.

세 아이의 이야기라 흥미롭게 여기고

아들과 보고 싶은 책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된 내용이라니

더욱 기다려지는 책이였지요.



 


초등아들이 보기 살짝 두께감이 있지만,

세 아이의 다른 이야기로 힘들다 생각은 안했는데,

막상 이 책을 접하다 보니 세 아이의 이야기가 챕터로 나누어진 것은 아니였기에

숨바꼭질이라도 하듯 앞 뒤로 책장을 넘기며, 보게 되었네요.,


 

한참을 읽고 거의 마지막 부분이 되어서야

 세아이의 이야기를 나누어 읽는 것도 방법이겠다

생각이 들었답니다..


뉴욕타임스 50주 베스트셀러 답게 초등 고학년이라면 이 책을 만나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에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게 되었답니다.


난민 이야기는 초등 아이들에 시사로 자주 접하게 되는 부분으로

유대인의 고통이나 쿠바의 정치적 상황을 이해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네요.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이 누군가에게 너무나 간절한 자유라는 것을 이해하면서,

지금에 나에게 주어진 삶을 감사할 수 있는 아이들로 자랄 수 있답니다.



 


책 속에 주인공 세아이는 각기 다른 이야기로

1938년의 독일에 살던 열두 살 유대인 소년, 조셉.

1994년 쿠바에 살던 열한 살 소녀, 이자벨.

2015년 시리아의 알레포에 살고 있는 열두 살 소년, 마흐무드.


 

전쟁과 내전 그리고 정치적인 문제로 난민이 되어 살아가는 현실들

 책 속에 등장하고 있는  아이들은 용기가 대단했음을 알게 되는데,

누구라도 절실함에 놓여있게 된다면, 깊은 생각을 남기게 되었답니다.


세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자유의 소중함을 무엇보다도 더 크게 느낄 수 있었고,

그토록 간절한 자유에 소중함을 지금 내가 누리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지금에 고통은 내가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지금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난민에 문제는 결코 해결되지 않는 어려운 문제라는 것을 이해하면서

누구에게나 삶은 소중함을 잘 알기에 지금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되네요.

조금씩 성장해 가는 아들에게 조금은 어려운 문제일 수 있지만,

지금에 어려운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에게 더 큰 지구촌에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면서

개인에 어려움이 얼마나 작은 것인지 느낄 수 있었던 시간으로

직접적인 문제이지만, 조금은 타인이 되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도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던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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