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야, 그동안 수고했어 - 찬란한 눈물 같은 당신 인생을 위한 따뜻한 해답
백정미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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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야, 그동안 수고했어!!


아주 예전에 어는 순간부터는 나이를 세고 싶어지지 않는 다는 말을 하는 지인이 있었다.

나이를 말하고 나면 그 나이만큼 책임져야만 할 무게감이 너무 무겁기 때문이라며,

지금 내가 그 말이 자꾸만 생각나는 건 그 나이가 되었기 때문일까?

인생을 빠르게 걸어오다보니

지금에 내가 위치한 자리에 서게 되었고,

잠깐이라도 멈추어 내가 잘 살아오고 있는지를 돌아볼 시간을 갖지 못했기에

더욱 후회스럽고, 지쳐있는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어서

만나게 된 책 < 사랑하는 나야, 그동안 수고했어>

내 인생을 좀 더 사랑하고, 열심히 잘 살아왔다는 응원에 메시지와 함께,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말을 해주고 있는 듯한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 한마디면 충분하다고,  "괜찮아!"


위로에 말처럼 느껴지면서 따뜻한 이 말은 언제 들어도 항상 힘이 되는 말이기도 하다.

우리 가족에게는 한가지  "긍정적인 생각을 갖자!" 라는 가족에 약속이 있는데,

어렵기도 하면서 지켜주기만 한다면 삶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부터도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요즘처럼 일에 지치고, 생활에 지쳐서 자꾸만 이탈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나에게는

너무나 무거운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딱 한 번에 삶이 주어지기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그 순간을 버텨낸다면,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넘길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지금에 내 삶에 희망을 갖게 된다.


아들에게서 "우리 엄마 오늘도 고생했어!" 이 한마디에 모든걸 다 잊어버리는 것처럼,

사랑으로 나는 오늘도 힘든 이 시간을 이겨내가게 되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내가 가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맘 속에서 부터 따뜻해짐을 느끼게 된다..

고난은 내가 이길 수 있는 만큼만 온다고 했다는데,

그렇다면 이 고난도 내가 이길 수 있다는 것이겠지.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해답을 찾아주는 듯한 이 책은

저자에 공감할 수 있는 이들에게는 책 중간에 공백을 채워볼 수 있는 특별한 책으로

나와 같은 경험을 했구나! 하면서 서로 대화하듯 나만의 글도 남겨보게 되었다.



말하기 힘들었던 마음 속에 말들을 몇 자 적어 보면서

속에 답답함도 꺼내 놓고 시원한 느낌까지 받을 수 있었던 책으로

내게는 힐링을 주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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