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초등학교에 로봇이 왔다!!
에이영삼일칠케이일이영!!
놀라운 로봇은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게 되어 몸이 불편한 동이를 도와주기 위해 학교에 나타나게 되었는데,
친구들은 로봇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답니다.
친구들은 로봇에게 우로봉이란 이름도 지어 주었지요.
로봉이는 친구의 얼굴만 봐도 이름을 맞추고,
불이나 위험에 처할 뻔했던 진희를 용감하게 구해 내기도 했기에 놀랍기만 하네요.
5반은 반장이 갑자기 전학을 가서 반장을 새롭게 뽑아야 했는데,
반을 위해 봉사할 친구
누가 되엇을까요?
바로 반 찬구들에 만장일치로 반장은 로봉이가 되었답니다.
로봇이 반장이라면 어떤 반장이 되어줄까요?
그런데 로봉이는 반장이 된 첫 날부터 반 친구들을 난감하게 만들어요.
수업 태도 불량 학생 발표를 하고,
수업시간에 방귀를 뀌었다고 경고,
스물세 명이 모두 학습태도 불량 경고를 받았다면?
5반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로봇은 인간처럼 말하지만, 인간을 흉내 내도록 프로그램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지요.
생명이 없는 기계니까 감정을 느낄 수 없고,
진짜 감정은 오로지 인간만이 가능한 것이기에
<로봇 반장>에서 인공지능 로봇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답니다.
인공 지능 로봇은 과학 기술이 발전 뿐만 아니라 그 기술을 어떻게 쓸 것이지에
고민해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로봇시대의 주인공인 우리에게 이 책에서 말해주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봐야 할 것입니다.
무진초등학교 최초의 로봇 반장 로봉이에 좌충우돌 한 학기 버티기 프로젝트로
우리에 미래에 펼쳐질 로봇시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 주는 책으로 <로봇 반장> 초등 아이들이 더 많이 찾아보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