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풍전 : 왜 무능한 남편을 버리지 못할까?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13
장주식 지음, 이은주 그림 / 아르볼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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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무능한 남편을 버리지 못할까?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시리즈 고전을 통해서 좀 더 사고하는 아이로

고전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았네요.

겨울방학이라 친구들과 학교생활 더 그립다 말하는 아들

하지만, 오늘만은 다른 시간과 다르게 즐겁고 색다른 체험에 시간을 보내게 되었네요.

우리 고전 <이춘풍전> 조금은 낯설지만 즐겁게 읽어보면서

현 시대로 이야기를 이끌어 내면서 자신에 생각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았죠.



이 책은 판소리계 소설로 조선후기 쯤 쓰여진 내용이라고 합니다.

일반 소설과는 다르게 판소리 성격을 갖고 있기에 판소리계 소설로

해학과 풍자로 더욱 즐겁게 전달되어 지네요.




우리 옛시대인 조선시대, 물론 그 이전에도

여성보다는 남성위주에 삶으로

여성들에게는 어려운 시대였지만, 남성들에게는 그 시대가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지금에 아빠들 가장으로서 삶이 더 무거워 자기 자신을 생각하기 보다는

가족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 아빠들이랍니다.

이춘풍전에 인물처럼 무능하고 방탕한 사람이라면, 가족은 어떻게 될까요?

생활이 엉망이 되어버릴 것 같아요.

이춘풍에 아내는 슬기로운 여자로 자신에 능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사람으로 등장하게 된답니다.


 


그 당시 여자로서 어떤 일을 한다는게 쉽지 않았기에

남장을 하면서 자신에 능력을 펼치게 되네요.

이 소설이 그당시에 어떻게 받아들여 졌을지 궁금하지만,

지금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기에 살짝 이해가 안될 수도 있지만,

우리집 아들은 여자가 능력이 넘쳐 자신은 펑펑 놀면서 지내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하네요.

능력이 넘치는 사람이 일을 하고,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그 능력에 기대어 이익을

얻어도 좋을 것 같다는 아들에 말에 살짝 걱정도 앞서게 된답니다.

이 책에서는 이춘풍이 아내를 힘들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이춘풍을 원망하지 않고, 자신에 능력을 펼쳐 함께 잘살길 바라게 되지요.


 


 

그 당시 여성들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았을까 생각하면서

이 소설을 통해서 조금은 대리만족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어요.

이춘풍은 이름이 이렇게 오래 기억되지만, 정작 기억되어야 하는 아내는

이름없이, 누구의 아내로만 남았던 아쉬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게 되네요.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시리즈

고전을 읽고 다양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책으로

단순이히 전해주는 이야기로 이해하는 것 보다는

자신에 방식으로 다시금 이야기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너무나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그 시대를 이해하면서 지금에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나, 삶에 혜택도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다양한 배경지시도 전달해 주는 시간, 우리나라 고전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 시간도

갖게 되엇기에, 책을 좀 더 깊이 읽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아들은 다시금 이 책에 제목을 읽어보면서

<왜 무능한 남편을 버리지 못할까?> 에 대한 대답을

'남편이기에, 내가 아니면 남편을 돌봐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을 거야' 하고

자신만에 생각을 정리해 보네요..

책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고전으로 토론하기 시간 정말 꼭 해보고 싶었던 독후활동.

이렇게 책에서 알려주니 더욱 도움받으면서 자신에 생각을 말해 볼 수 있는 시간 유익하네요.


 

 


정말 보면서도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책으로

책을 통해 더 많은 생각을 가져야 겠다는 점 배우게 되었답니다.



지하사 아르볼 도서로 만나게 된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시리즈 앞으로도 계속 찾게 될 것 같네요.

겨울방학 더 찾아보고 싶은 시리즈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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