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척전 : 전쟁터에도 희망이 있을까?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12
박진형 지음, 토끼도둑 그림 / 아르볼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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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전쟁터에도 희망은 있을까?




고전의 재미를 더하면서 고전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된 책으로

<최척전>을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는 이산가족에 안타까움이 있는 나라인데요.

가족이 헤어져 그 애달픈 마음을 안고 사는 사람들을 이해해보는 시간으로

이산가족이 되었다가 다시 만난 주인공 최척전



 



최척전은 문학도서로 만나볼 수 있고,

중학교 국어 3학년 2학기 교과서에 연계된 작품이기도 하답니다.




 


주인공인 최척은 전라도 남원에 살고 있는 같은 마을의 여인 옥영과 사랑에 빠지게 되지요.


처음 옥영 어머니는 최척이 가난하다는 이유로 반대하다

 결혼을 허락해 주지만,

최척은 의병에 끌려가게 되어 혼인에 참석하기 못하게 되지요.


 

 


어렵게 최척은 옥영과 결혼하게 되었고,

아들 몽석을 낳았는데요. 

1597년 정유년에 왜적이 쳐들어와 가족은 모두 흩어지게 되는 아픔을 겪게 된답니다.




 


이산가족에 슬픔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최척을 보면,

전쟁으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살게 되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슬픔을 겪게 되는데,

천신만고 끝에 가족을 만날 수 있었던 그를 통해서 우리는 가족의 소중함 느껴보게 되었답니다.


 


전쟁으로 중국이나 일본으로 흩어져 지낼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

<최척전> 의 작가는 조위한이라는 선비라고 하는데요.


한양에서 태어나 26세대 임진왜란이 일어나서 자신도 피난을 떠나며

전쟁통에 가족을 잃는 슬픔을 경험하고, 중국으로 갈 생각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최초의 이산가족 이야기로 최척전을 접하면서

이산가족에 슬픔을 이야기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고전이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담겨있는 책,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어려운 단어를 최대한 쉽게 풀이되어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

초등도서로 손색없이 초등부터 열심히 읽어주면 더욱 좋을 이 책에 최대 장점이지요.



 

 

책에 말미에 이 책에 중요한 부분을 담고 있는데요.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물음표에 대한 답을 읽으며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답니다.


 

고전으로 토론하기

고전에 기반한 가상 대화를 따라가며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볼 수 있지요.

이 책에서 제일 매력적인 부분으로

자신의 생각도 나눠볼 수 있는 부분이지요.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부분으로 온가족이 함께 참여해보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한 가족의 이별과 재회를 다루는 영화 <라이언>을 통해서

다시금 전쟁에 아픔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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