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 - 그녀 양만춘
홍남권 지음 / 온하루출판사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역사소설 안시성 그녀 양만춘



영화로 먼저 만나봤기에 흥미롭게 안시성에 대해 궁금증을 펼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성주가 여성이 있었을까?


작가가 말하길 안시성 성주를 여자로 설정한 이유가 무엇일지

소설로 만나기에 가능한 것인지 몹시도 궁금해 하면서도

소설속에 빠져들게 된다.


역사상 최고의 황제라는 당태종 안시성 성주에 대한 기록말살을 명했기에

전해지지 않았던 것인지, 안시성 성주에 이름이 양만춘임은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알면 알수록 궁금한 것들을 늘어만 가게 된다.


정말 안시성에 성주가 여성이었다면, 최초로 유명한 여성이 되었을텐데.

시기는 ​645년으로 계백이 등장하고,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가 나온다.

 알고보니 시리즈로 나온 책으로 평강, 안시성, 계백 순으로 출간되었다.

하지만 나는 안시성에 대한 책만 보았을 뿐이기에

꼭 한번 다른 책들도 만나보고 싶었다.


역사에 관심도가 적어서 그런지 안시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모르고 있었기에

영화로 본 안시성으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 당시 고구려는 안시성이 함락되면 평앙성으로 진격하게 될 상황이었고,

안시성은 지원군 하나 없이 오로지 그들의 힘으로 그들이 만들어낸 무기로만 싸워 이겨낸 것이다.

실제 역사에서는 안시성은 전투를 무려 5개월간 계속되었고, 겨울이 찾아와

군량미도 떨어져갔기에 당태종은 후퇴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라고 했다.

어짜피 역사는 승자에 유리하게 ​쓰일 것이고,

 당태종은 역사를 상습적으로 역사기록을 열람, 고친것으로 유명하다

전쟁에 대한 진실을 그들의 입장으로만 적힌 실록을 믿을 순 없다.


영화 안시성에서도 안시성에 백성들이 모두 힘을 합쳐 그들의 무기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내걸고 싸워 지켜낸 모습에서 눈물이 흐르기도 했다.

이 책에서 당태종과 평강의 숙적 연개소문,  안시성에 성주 양만춘

그녀는 평강의 손녀로 그 어디에서도 안시성에 성주에 대한 성별은 나오지 않았다.


역사소설로 만나본 안시성,

양만춘이 실존 인물인가가 중요하지 않고,

안시성을 지키기 위해서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는 점이다.

안시성의 성주가 있었다는 점과,

전투가 고당 전쟁의 중요 핵심이 되었다는 것이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할 진실이다.


 홍남권 역사소설로 <안시성 그녀 양만춘>을 읽으면서 그 역사에 순간에

내가 서서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내가 바라본 역사 그 순간을 바로 느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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