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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3 - 아빠는 아들을 몰라, 아빠도 아들이면서 ㅣ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3
강지혜 지음, 조승연 그림 / 상상의집 / 2016년 12월
평점 :
오마이갓! 어쩌다 사춘기
아빠는 아들을 몰라, 아빠도 아들이면서
상상의집 도서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시리즈
아이들에 맘을 그대로 담아 놓았다는 말이 딱 맞는 책이다.
1권 부터 5권까지 시리즈로 구성된 책으로 3권을 읽게 되었다.
책마다 등장인물 비슷하지만, 책마다 다른 느낌이랄까?
그래서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지만, 1권부터 시작된 책
읽고 나면 더욱 다른 느낌이 들었던 책으로
사춘기 아이들에 맘을 잘 이해할 수 있기에 부모와 아이들 모두가 함께 읽어주어야 할 책이다.
책에 뒤에는 부록으로 가족일기를 작성하게 되어 있는데
가족일기를 작성하면서 더욱 부모와 아이들에 관계가 깊어질 것 같다.
많은 이야기와 부모에 성장시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이 기대될 것이다.
3권에 이야기는 아빠와 아들, 아빠와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로
아들이라면 더욱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질 것이다.
초등대상에 도서로 글밥이 다소 많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읽는 즐거움을 느끼며
책장이 빠르게 넘어가는 것을 느꼈던 책이다.
아마도 그 자리에서 5권이 놓여있다면 다 읽어버릴 것 같은 책이기 때문이다.
아빠는 아들을 몰라, 아빠도 아들이면서
엄마는 아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아빠는 아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할까?
딸들이 느껴지는 부분과 아들이 느껴지는 부분이 다른지 궁금했던 책이다.
자세히 책 속 내용 만나보고 싶은 책.
11살 소년에 관점에서 본 이야기로
책 속 주인공 하로는 아빠와 아들 사이가 미스터리하다고 말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
둘 만에 시간이 서로 어색했던 아빠와 아들
하로와 아빠뿐만 아니라 아빠와 할아버지까지 부자간에 어려움이 있다.
하로에 아빠는 눈만 마주하면 장래희망을 묻고 하는데,
하로는 그런 아빠가 불편하기만 하다.
가족관계에 있어서 좀 더 깊이 생각해 보는 부분으로
우리집은 친구처럼 말도 편하게 형처럼 지내주려고 노력하는 아빠와 아들,
야구를 좋아하는 부자 야구장도 찾고 직접 야구를 함께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빠는 아빠에 취미생활도 중요하기에 주말엔 언제나 바쁘다.
하지만 아들 주말만큼은 자신과 시간을 보내주길 원하기에
그점에 있어서 서운함이 컸기에 부족한 아빠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좀 더 많은 시간을 아빠와 함께 하고 싶어하는 아들과
좋아하는 운동을 함께 해주는 것으로 자신에 역할은 끝났다고 생각하는 아빠
아들에 나이가 점점 많아질 수록 골을 깊어만 가는 것 같다.
하지만 서운함 가운데, 가끔이지만 서로에 비슷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면
그동안에 서운함이 눈녹듯 사르르~~
책 속 주이공 하로 아빠와 자신에 꼭 닮은 점을 발견하고는
서로 사랑 이상으로 더 크고 단담함을 확인하게 된다.
아빠도, 아들도 친구 바보라는 사실이였다.
항상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 서운함이 그동안에 모든 것을 다 덮어버릴 만큼에
엄청난 것임을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한 번 확인해 보았다.
11살 소년에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서 가족에 사랑과
자신에 꿈을 찾아보는 진로에 대한 자신에 생각과
학교생활에 고민 등을 꺼내 볼 수 있었던 시간으로
그동안 가슴속에 있었던 모든 것들을 꺼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가족일기를 함께 쓰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으로
가족 간의 이해와 공감을 꺼내 볼 수 있기에 더욱 기다려지는 시간으로
저녁시간 따뜻함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