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 시간이 멈춘 곳

터널 : 시간이 멈춘 곳 ㅣ 작은거인 48
이귤희 지음, 송진욱 그림 / 국민서관 / 2018년 8월

터널: 시간이 멈춘 곳

국민서관 도서로 작은 거인 48번째 이야기로

<터널 : 시간이 멈춘 곳 > 제목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너무나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나니 더욱 행복하고 고마운 가을에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터널로 짧은 여행 떠나가 볼까요?

책 속 주인공 선우는 터널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선우가 터널에 들어가게 되면서 어떤 일들이 생겨나는지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답니다.

선우는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게 되고,

혼자 남은 선우는 할아버지랑 함께 살게 되는데,

놀라운 건 선우의 할아버지는 선우가 다니는 학교의 이사장이라

학교 선생님들에 반응이 달랐답니다.

어느 날 선우는 뜻하지 않게 도둑으로 몰리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지요.

반장이 가져온 시계를 잠시만 보려고 했는데,

그만 자리에 돌려줄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던 거죠.

그렇게  잠시 맡아둔 시계를 숨기려 하다 우연히 발견한 거울 뒤의 문!

선우는 그 문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터널과 연결이 되면서 과거로 들어가게 된답니다.

73년 전 그때 1945년 8월 15일  솔회산 터널 안.

다시 현재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선우는 그 터널 안으로 그 날로 다시 돌아가게 되지요.

놀랍게도 그 터널 안에 과거는 시간이 변하지 않았고, 고정되었던 그때였네요.

선우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할아버지에 과거를 알게 된답니다.

 그때 친일파로  사람들을 괴롭혔던 할아버지의 이름은 지금과는 다른 경태였던 것이죠.

현재에 이름은 남규의 형 이름을 훔쳐서 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선우는 과거에  터널 폭파 계획을 알고 다행히 터널에서 사람들을 구해내게 되지요.

그래서인지 현재가 바뀌게 되었네요.

현재로 돌아온 선우 돌아가신 부모님이 살아계시다는데,

반전이 있는 내용에 조금은 적응이 힘들지만,

기대 이상에 즐거움을 주는 책으로

호기심 가득한 아들에게는 좋은 점을 많이 남겨주었던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좋은 점은 역사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된다는 점과

책을 읽으면서도 과거와 현재로 이동하면서 긴장감이 ​주는 매력 넘친 시간들이

더욱 <터널:시간이 멈춘 곳> 빠져들 수 있도록 해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