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에서는 두꺼비가 왕
아서 매직·K 지음 / 어리연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이 나라에서는 두꺼비가 왕


 

제목에서만 느껴졌던 순수함.

두꺼비가 왕이라니 조금 우습기도 하면서, 판타지 소설이 주는 즐거움을 찾아보고 싶었다.

​책표지에 녹색바탕에 문을 열고 들어가는 토끼소녀에 모습.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동물들이라는 것을 살짝 느낄 수 있었는데,

신선한 느낌에 환상 세계로 기대되는 소설이다.


동화 속 두꺼비가 초대장을 보내준다니!

​기대되는 소설속으로 빠렬들어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6년 전 부터 어렵게 혼자 직장생활을 하면서 딸을 키우는 싱글맘,

딸아이가 세상 전부였던 엄마는 맘과 달리 바쁜 일상으로 인해 딸과의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고 있다.

엄마에 사랑이 간절했던 딸에 모습들,


요즘 나에 모습을 엿보게 되는 것 같아 살짝 안타까움이 있었다.

우리 아이들에게 저녁도 챙겨주지 못하고 돈만 식탁에 놓아두고 오는 엄마에 모습이 아이들에

어떻게 비춰질지 잠시 생각나게 했다.

어느 날 책에서 발견한 그림도 글도 없는 두꺼비가 물고 있던 우표에서 부터 시작이다.

편지 봉투에 우표를 붙여서

우체통에 넣으면  <텔루쏠>로 갈 수 있는 초대장을 받을 수 있다.

그 곳에 두꺼비왕은 소원을 들어주게 되는데,

딸의 소원은 아빠를 돌아오게 해달라는 것이다.

열살 소녀라 보기 힘든 순수함이지만, 그 맘만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생각지 못한 초대장이 우체통에 편지를 넣고 돌아오자마자 도착해 있었는데,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게 된다.


 

 

 

딸은 초대장을 받자마자 동화속으로 사라지게 되고, 놀란 엄마는 딸을 찾아가게 된다.

정말 깜짝 놀랄일이다.

눈앞에서 딸이 사라진다니 엄마로서는 세상이 무너질 일이지 않읗까?

공포감이 몰려오면서 앞으로 벌어질 모험이 기대된다.


 

 

 

텔루쏠이라는 동화속같은 나라? 

기상천외한 나라이기도 하면서 어쩜 내가 상상했던 곳은 아닐지.

 

우리에 현실과 그닥 다르지 않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 책에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동화속 등장한 동물들이

재미있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그림이 하나도 등장하지 않다는 점이

더욱 상상하는데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도 있다는 점이다.

어릴적 즐겨봤던 동화를 떠올려 보기도 하면서 인물을 상상해보는데,

작은 삽화라도 있었으면, 상상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자꾸만 하게된다.

위급할 때마다 나타나서 도움을 주었던 은율이라는 인물은

두꺼비 왕의 열두 번째 심장이라 자신을 말하고 있는데,

도움을 주는 인물이다 보니 무척 궁금했다.

텔루쏠 이라는 상상에 나라지만, 전혀 낯설지 않으면서

무척 즐거움에 빠져들게 해준다.

상당히 늦은 시간을 책을 읽고 있었지만, 흥미로운 스토리로 진행되서인지

너무 재미있게 읽어내려가게 되었다.

그리고 뒷 이야기에서에 반전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멈추지 않는 긴장감 주의보!!

동심으로 돌아가서 읽게 되는 어른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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