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배송 완료 동화는 내 친구 89
송방순 지음, 김진화 그림 / 논장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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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배송 완료


 

논장도서로 동화는 내친구 89번째 도서

제목만으로 궁금증 유발하게 될 도서인데요.

초등대상에 도서로 만나봅니다.


왜 책 제목을 <내 마음 배송완료>라 했을까? 궁금했는데 이 책 안에 답이 있었네요. 

책 표지만으로 살짝 엿보게 되는 소포, 포장해 놓은 듯한 그림이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살짝 문질러 보게 되더라구요.

아들도 이 책 표지를 보면서 책 표지 너무 독특하다며, 한 번 만져보게 된다고 합니다.

 

 

 

 

​송방순 글  / 그림 김건화

책 속에 ​  주인공 송이

송이는 엄마와 둘이서만 살고 있는데,

엄마는 매일매일 홈쇼핑을 즐기는 엄마랍니다.

송이는 엄마에 행동에서 홈쇼핑에 대한 불만이 가득했겠죠!




 

 

 


 

송이는 엄마가 보던 홈쇼핑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홈쇼핑에 쇼호스트가 말을 걸어오네요.

"잠깐만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을 알려드릴게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데,


놀랍게도 3D 가 아닌  7D 안경을 쓰고나니

 쇼핑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 송이

쇼핑 천국의 도시로 가게 되네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 송이

엄마가 쇼핑에 빠져있어서 송이는 둘러보기만 할 뿐 구입하고 싶지는 않아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송이

 홈쇼핑 방송에서 어린이를 위한 특별코너

 "엄마를 팔아 드립니다!"  바꿔도 준다고 하는데,

송이는 엄마를 홈쇼핑에 팔아버리게 되지요.


송이에 엄마는 어떻게 되었을까?

송이 뿐만이  아닌 엄마를 판 어린이들도 있었다는.....


 


 

책을 보면 금방 알 수 있지만, 책 속에 내용도 신선하고,

그림 또한 색다르게 느껴져 아들은 책 내용에 푹 빠져들게 되네요.

엄마도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홈쇼핑에 대한 나에 생각들도 떠오르게 되는데요.


처음 홈쇼핑을 접하고 많은 물건들을 구입했었던 나,

항상 구입할 때와 사용할 때 맘이 달랐던 나였기에

홈쇼핑 광고에 매혹되어 구입하게 되었던 그 지난 시간들을 떠올리게 되네요.

후회하게 했던 지난 시간들,

그 순간 유혹에 넘거아게 했던 홈쇼핑 쇼호스트들...

마녀들이라 생각할 정도랍니다.


송이 엄마는 홈쇼핑에서 반품되어 돌아오게 되고,

송이는 엄마로 인해 대신 홈쇼핑에 팔리게 된거랍니다.

정말 대단한 홈쇼핑에 약관이 아닐 수 없네요.

이렇게 엄마와 딸은 홈쇼핑 거래에 쓴맛을 보게 되네요..

우리 현재에 가정에서도 서로에 맘을 꺼내 놓지 않아 오해하고 지내는 경우가 있는데요.

너무나 재미있게 서로를 비판할 수 있는 발칙한 판타지가 아닐까 합니다.

마음의 허기와 정서적인 결핍을 물질적 소비로 채우는 개인이나,

외로움과 공허함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기는 사회나

모두 그대로를 보여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동화가 아닐까 싶어요.

서로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생각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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