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빵집
김혜연 지음 / 비룡소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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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빵집





빵을 만드는 이야기,  만드는 것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나

하지만 비룡소에서 출간된 이 책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영원히 잊지 못할 그 날의 참사를

남은  사람들이 그 슬픔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랍니다.


비룡소 <우연한 빵집>

단순 제목만으로 짐작할 수 없었던 책이지요.


 



2014년 4월 16일은, 고등학교 2학년 꿈많은 아이들이 여행길에 올랐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게 된 날로서

우리 모두에 기억속에 머물게 될 날로,

꿈 많은 우리에 청소년들은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답니다.


<우연한 빵집> 정말 우연히 발견된 빵집에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빵을 너무나도 좋아했던 나,

우리 동네 빵집이라면 거의 당골이된 나이기에

빵집에 드나드는 손님들도 조금씩 안면이 생기기도 하지요.


다양한 사람들이지만,

같은 빵집을 이용한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반가움. 인연이 되는

우리는 한적한 뒷골목에 위치한 제대로 된 간판 하나 없는 빵집에서

이야기를 이어 나갑니다.


많은 등장인물들이 있지만,

그 들에게는 공통점도 있답니다.

같은 슬픔을 갖고 있다는 것이겠죠.


이들은 비슷한 슬픔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되면서,

나중에는 서로 함께 모여 슬픔을 이겨내려 합니다.


가장 슬픈 것은

예고 없이 찾아온 비극이였기에

안타까움이 더 클 수 밖에 없답니다.


그 누구도 쉽게 위로할 수 없기에

그 마음을 이 책에서는 너무 잘 전달해 주고 있답니다.


빵을 만들어, 빵의 추억을 떠올리게 된답니다.

그 때 추억을 떠올리며, 빵을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면서

<우연한 빵집>을 통해서 그 날에 슬픔을 아파하면서 고통을 나눌 수 있는 책으로

눈물이 주루룩 흘리면서도 책을 읽게 되네요.


빵은 누구에게나 행복한 맛을 행복한 마음을 선물해  주기에 더욱

<우연한 빵집>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한 일

다시한번 나만을 위한 빵을 만들어 보게 되었답니다.

반죽할 때는 전혀 생각도 못한 모양으로 크기로 변해버리는 빵

기대 이상에 맛을 선물해 주어 이시간 만큼은 더 행복해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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