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가기는 처음 즐거운 동화 여행 74
우성희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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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만나는 아가페 사랑
가문비어린이 도서로 만나본 즐거운  동화여행 74번째 이야기로
모조건적인 사랑을 배울 수 있는 동화로 <달려가기는 처음> 만나봅니다.


                            
주말에 제일 좋은 시간은 시원한 도서관에서 편안한 시간 재미있는 책 읽기 시간이라고
말하는 아들이네요..
무더위 휴가철이라 차를 타고 한참을 가야하니 너무나 힘들었는지 편안한 시간만
찾는 아들이 즐기는 도서관여행이네요.

 

 


<달려가기는 처음> 책 속에는 네 편에 서로 닮은 듯한 이야기가 들어있답니다.
달려가기는 처음 /
나는 분홍코야! /
만두 터진 날 /
별 아이 



그 중에서 제일 먼저 만나게 될 <달려가기는 처음>
이야기를 만나보았답니다.

주인공 재상이는  초등5학년으로 아들과 같은 학년이라 더욱 눈길이 가네요.
재상이는 같은 반 여자애들 중 지윤이가 가장 예뻐 보이지요.
하지만 재상이는 지윤이에게 말 한 번 걸어 보지 못하고 한 학기가 거의 다 지나가 버렸답니다.



재상이네 가족은 엄마가 동생을 낳다 돌아가셨고,
아빠는 전기톱에 두 개의 손가락을 잃었지만, 대목장이 되어 복원하는 일을 꿈꾸는
분이시랍니다.. 나무로 가구를 만들어 팔면서도
죽은 나무로 십자가를 만들어 무료로 나누어 주기도 하지요.
하지만 재상이는 그런 아빠를 이해하기 힘들어요.
무료로 나누어준 십자가를 깎을 시간에 돈을 벌어야 한다 생각하네요.

사람들은 십자가를 받고 고마운 마음을 대신해서 컵라면이나 고기로도 주게 되는데요.
산에 올랐다가 지윤이를 만나면서
지윤이가 그리고 있는 나무를 보면서 나무에 특별함을 찾게 되었지요.
재상이는 아빠를 떠올리며, 수많은 옹이를 보면서 아빠 가슴에도 옹이 같은
상처가 있어서 더욱 사람들에게 십자가를 선물해 주었다는 것을 짐작하게 되었답니다.

 

재상이는 아빠에 맘을 이해하면서
지윤이에게 용기를 내서 그녀가 있는 곳까지 간절하게 달려가게 되지요.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실현되는 사랑이 아가페 사랑임을 배우게 되는 내용으로
아빠는 돈도 되지 않는 나무 십자가를 나누주고
그 분들로 부터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였네요.
바로 자신을  희생하고, 실현되는 아가페 사랑, 다른 이들에게도 그 사랑을 나눠 주고
싶은 것이었답니다..


옹이 투성이의 나무를 통해서 아빠의 상처를 이해하고,
지윤이에게는 그 이야기를 위해서 달려가게 되었던 것으로
정말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다 들어가 있었답니다


다음 이야기인 <나는 분홍코야!>
가슴이 찡한 내용이였고, 울집 애완견과 냥이가 생각났던 이야기였답니다.
아가페 사랑은 사람만이 가능한 것이 아니기에
주인에게  버림받아 죽음을 앞둘 뻔 했는데
돌봐주었던 엄마는 분홍코라는 이름도 지어주었네요.

 

 

하지만, 몸이 너무 아픈 엄마는 결국 떠나가고 말았지요.
분홍코는 오해를 한 덕분에 집을 나오고 야생의 삶을 살아가는데
분홍코를 찾는 전단지를 붙여졌다는 소식을 듣고,
엄마에게 받은 사랑을 아빠에게 돌려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엄마를 잃은 아빠에 슬픔에 분홍코가 힘을 주고 싶었을까요

이 책을 만나고 나면, 우리집에 애완견과 냥이를 더욱 예뻐해 주고 싶어지고,
사람만에 사랑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진정한 사랑이 있음을 다시금 배우게 되네요.


아가페 사랑을 이해할 수 있었고.
우리에게 얼마나 따뜻한 사랑이 있음을 다시 확인해 볼 수 있었답니다.
서로에게  행복을 선물해 줄 수 있는 우리가족, 우리 냥이와 쭌
모두 서로를 위해서 조금씩 양보하면서
행복한 여름방학도 보내야 겠다고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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