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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누구 있니?
파스칼 무트-보흐 지음, 김지은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18년 6월
평점 :
모래알 사랑스러운 그림책
거기 누구 있니?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으로
보고 또 보고 자꾸만 봐지는 그림책이랍니다..
이 책에 표지에 등장한 주인공
갈색곰과 하얀곰 이렇게 둘 만 등장하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그림책이네요.
책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왼쪽에 그림에 빠져들게 되는데,
어떤 동물들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아이들은 자신이 본 동물들을 말하면서 정말
집중하면서 열심히 보게 되네요.
놀라운 건 이 두 곰은 사는 곳이 다르다는 건데요.
생각없이 그림책을 보게 되었던 엄마가 반성하게 되네요.
아이들이 먼저 알아보고선 물어보네요.
정신 차리고 다시 집중해서 보게 되었답니다..
숲 속에 사는 갈색곰과,
추운 북극에 사는 하얀곰이 서로 사는 곳을 방문하네요.
이 책에서 또 하나에 즐거운 점은 다른 동물들을 찾아보는 즐거움도 맛보게 되는 그림책으로
나비도 보이면서, 물고기도 보이고,
숨은그림을 찾듯 색다른 즐거움을 맛보게 해주네요.
갈색곰과 하얀곰은 서로 함께 할 수 없지만,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보아요..
이 책을 보면서
갈색곰이 쓰는 말과 하얀곰이 쓰는 말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는데요.
책에 뒤에 더욱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답니다..
자세히 보고 또 보게 되는책으로
그림책이라면 아이들만을 위한 책이라고 하는데,
아이들을 위해서 읽다 보니 더욱 엄마가 반해버리게 되는 책.
단순하게 읽다보니 그림에 반하게 되는 책,
다양하게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으로 사회 과학교구 재료도 손색이 없는 그림책이라 생각되네요.
사회 문제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 곰이 살 수 없게 되는
환경문제와 같은 사회적인 이슈들을
<거기 누구 있니?> 그림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책을 읽고 나면 아쉬움이 남아요.
그런 아쉬움을 조금 덜어주기 위해 책을 읽고 난 후 독후활동을 통해서 더욱 이해할 수 있지요.
책과 함께 굿즈로 편지와 부채로 더욱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었답니다.
출판사에서 함께 보내준 편지지, 그리고 더위를 식혀줄 부채
너무나 멋진 선물이 되었답니다..
친구와 다툼이 있었는데, 멋진 편지지에 미안함을 담아 사과에 편지를 하겠다는 아들
너무 기분좋게 편지를 쓰고 있답니다..
친구가 이 편지지를 받으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며
기대감에 차 내일이 기다려질 것 같아요.
그림책은 글을 읽지 못해도, 말의 뜻을 알지 못한다 해도
충분히 그림만으로도 이해할 수 있기에
누구라도 쉽게 만날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모래알 도서로 만나본 <거기 누구 있니?> 소중한 책이 되어주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