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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 나의 딸 그리고 나
로릴리 크레이커, 강영선 / 경원북스 / 2018년 3월
평점 :
빨강머리앤 나의 딸 그리고 나
너무나도 친숙한 동화속에 인물 빨강머리앤
어릴적에 빨강머리앤을 보면서 자신감에 당찬 숙녀로만 생각했는데
그녀가 고아라는 사실을 미처 잊고 있었던 것 같다.
다시 만나보고 싶은 그때의 추억을 떨오려보며 빨강머리앤을 통한 다른 시선에서
만나보게 된 책이다.
표지만 보면 핑크빛에 너무나도 여성스러움을 돋보이는 책
이 책에는 세명에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공통점은 입양아라는 점이 특별하다.
경원북스 도서로 빨강머리앤 나의 딸 그리고 나 제목부터 강령함을 준다.
저자 와, 저자의 딸 피비, 그리고 앤
저자는 앤을 통해서 부모에게 버림받은 상처를 치유하고자
자신의 딸도 그러길 바라는 마음이 드러나 있다.
빨강머리앤 나의 딸 그리고 나의 저자인 로릴리 크레이커는 한국에서
피비라는 소녀를 입양하게 되었고,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나도 부모이면서 딸이였기에
이 책은 부모의 사랑과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한 사람의 일새을 그린 에세이로서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해대서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빨강머리 앤의 팬북이라고도 볼 수 있는 빨강머리 앤, 나의 딸, 그리고 나
이 책을 만나 자신이 버려짐의 감정에서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캐나다 출신 입양인으로서
17년간 그랜드래피즈 신문사의 연예부 기자로도 일했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폭풍을 통해를 집필하기도 했다.
그녀의 가족은 남편과 두 아들 그리고,
현재 미국 미시간에서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입양한 피비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 인세 일부는 홀트아동복지회 아이들의 양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저자는 두 아들과 가슴으로 낳은 딸 피비를 키우면서
빨강머리 앤 소설에서 고아라는 말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는데,
빨강머리앤은 그녀가 내세울 건 없어도 항상 당당한 그녀의 모습에서
많은 부분을 찾아내려 애썼다.
그리고 빨강머리앤에게는 소중한 친구 다이애나가 있었으며,
누구에게나 삶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이 있다.
저자는 자신의 자전적인 에세이를 통해서 그녀의 삶을 계속되고 있으며,
딸에 삶 또한 밝고 희망적이며, 우리 사회에 서로에 마음을 알아주는 소중한 친구같은
내 편을 가져가면서 행복한 시간을 맞이하길 바래보는 감동적이면서도,
지난 행복한 순간에 알게된 빨강머리앤이라는 소설 속 주인공을 떠올려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