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파연구소의 통증 제로 신경 스트레칭 헬스케어 health Care 24
정용인 지음 / 싸이프레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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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에 있었던 일이다. 갑작스런 인사이동으로 어쩔수 없이 야근을 하다가 허리통증을 느끼게 되었다. 파스를 붙이고 찜찔을 하여도 차도가 없어 정형외과를 방문하였다. 엑스레이 수십장을 찍었으나 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의사선생님은 도수치료를 권하였고, 정형외과에 딸린 물리치료실에서 도수치료를 받았다. 도수치료가 끝나고 난 뒤 물리치료사 선생님이 "선생님, 팀장님께 이 영수증 주세요." 라고 하였다.

"네? 무슨 말씀이세요?"

"이거 야근병이에요."

우습게도 도수치료를 받고 야근이 줄어들면서 허리통증은 사라졌다.

우리는 한 번쯤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엑스레이를 찍고 피검사 등 여러 검사를 해도 정상인데, 통증있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지만 심각하지 않은 그 애매한 상태에 놓인 경험은 있을 것이다. 명확한 원인을 설명해주는 병원이 없어 이 병원, 저 병원 떠돌며 원인을 찾아주고, 통증을 덜어주는 곳을 찾으러 다닌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물리치료사로서 이와같은 고충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안아파연구소' 채널을 운영하면서 통증을 없애는 방법을 알리면서, 그동안 다룬 내용들을 책으로 엮어 정리하였다.


우리가 겪는 불편한 통증이 뼈에 문제가 없으니 근육의 문제라고 생각하였으나, 저자는 신경에 초점을 두었다. 신경치료를 하니 통증이 쉽게 호전되었다고 한다. 근육이 아무리 멀쩡해도 그 근육을 섬세하고 정확하게 조절하는 신경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면 근육도 제 기능을 못하고, 오히려 잘못된 근육마사지와 스트레칭을 반복할 수록 근육이 더 늘어나고 더 너덜너덜해지면서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진다고 한다.


이 책에서 다양한 사례와 스트레칭 방법, 몸을 망가뜨리는 움직임 등을 소개하고 있다. 최근에 윗몸일으키기를 하다가 목이 뻣뻣해지고, 결리는 통증으로 고생을 하였는데, 이 책에서 그 내용을 소개하고 있어서 놀라웠다.


또한 좌식 생활(책상다리)을 시작하면서 허리 통증이 발생하여 오히려 좌식생활은 안하게 되면서 통증이 사라진 사례 등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 특히 마지막에 상황별 통증 회복 프로그램이라고 하여 깔끔하게 소개 되어 있어, 저자가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서 책을 구성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선명한 사진과 자세한 설명으로 스트레칭을 배울 수 있었으며, 내가 지금 따라하는 동작이 맞는지 궁금해서 개인적으로 '안아파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시청하기도 하였다.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과 '안아파연구소' 유튜브 채널 을 추천해주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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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네모토 히로유키 지음, 최화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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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무척 인상적이다.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라니, 흥미가 가지 않을 수 없다. 책 내용이 궁금해졌다.

이 책은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지금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나에게 너무 엄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에 대하여 엄격한 기준을 내려놓는 것이 나를 내려놓는 것이다.

이 책은 나를 내려놓는 방법을 크게 4가지 목차로 제시하고 있다.

Part 01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기

Part 02 내 마음 들여다보기

Part 03 내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기

Part 04 나를 사랑하게 되는 순간

책 내용 중 인상적인 구절을 발췌하였다.

적당히 힘 조절하기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일수록 혼자 있을 때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옷을 사려고 일정을 비워두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눈 뜨기가 힘들더니 잠이 깬 후에도 이불 속에서 못 나오고 한참 뭉그적거렸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저녁이 되어 있더라고요. 약속이 없으면 온종일 잠옷 차림으로 영화나 핸드폰만 보며 휴일을 보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하루가 아닐까요?

그러면 저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말합니다.

“그만큼 평일에 열심히 일했다는 의미입니다. 한 주간의 피로가 주말에 한꺼번에 몰려오는 것입니다. 당연한 거예요.”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p.82-83


평소에 주말에 아무일도 하지 않고 씻지도 않고 잠옷차림으로 침대에서 누워서 뒹굴거리는 행동에 대하여 죄책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주말에 생산성 있는 일을 하지 않고 누워서 넷플릭스나 핸드폰만 들여다 보고 있어 나자신이 한심하게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에서 그만큼 평일에 열심히 일했다는 의미라고 한주간의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온 것이라는 구절에서 굉장히 위로를 많이 받았다.

그렇다. 나는 평일에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틈틈히 책도 읽고 운동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 당연히 주말에 피로가 몰려오니 피곤할 수밖에 없다.

만약 직장동료가 "나 주말내내 침대에서 드라마나 보고 뒹굴렸어."라고 말했을 때 무슨 생각이 들까?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는가? 아니, 오히려 "오. 좋았겠네. 무슨 드라마 봤어?"라고 반응했을 것이다. 타인에게 주는 관대함만큼 나 자신에게도 관대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무의식중에 ' 나 자신에 대한 엄격함'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인지하는 것을 통하여 내려놓도록 만들고 있다.

‘두려움’에는 순발력이 있지만 지속력은 없다.

‘애정’에는 순발력이 없지만 지속력이 있다.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p.111

“나는 나, 남은 남.”

“나는 나, 00씨는 00씨.”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p.140

위 내용뿐만 아니라 분노를 쌓아두지 말고 아무게에도 보여주지 않을 ‘원망노트’ 작성하기, 게으름 피우는 날을 정해 아침부터 케이크를 먹거나 와인을 마시기,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구분하기 등 특이한 방법들도 여러 가지 제시하고 있어 가볍게 술술 읽을 수 있다. 책 내용도 어렵지 않고 많지 않아 짧은 시간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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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어떻게 살래 - 인공지능에 그리는 인간의 무늬 한국인 이야기
이어령 지음 / 파람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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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지성’ 이어령 선생님. 한국인의 ‘출생의 비밀’과 그 의미를 밝힌 《너 어디에서 왔니》, 젓가락에 담긴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를 조명한 《너 누구니》에 이어, 인공지능(AI)를 주제로 《너 어떻게 살래》가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 세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어령 선생님은 이미 60대부터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는 슬로건을 내걸며 IT 강국의 정신적 기반을 다진 선각자였으며, 평창의 상공에 드론을 띄워 오륜기를 그리던 초유의 하이테크 연출가이자, ‘얼리어댑터’, 여러 IT 기업에 조언을 아끼지 않던 멘토이기도 하였다.

몇년전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경기에서 예상과 다르게 알파고가 이겼고, 그 때 '알파고쇼크'로 연일 세상이 시끄웠다. 그 후 끓는 냄비마냥 시끄러웠던 알파고 이슈는 사그라들었고, 어느순간 해당 이슈에 대하여 의식적으로 모르는 척하고 있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다.

알파고 이슈에 대하여 이어령 선생님은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최신 이슈인 AI를 주제로 글을 쓰셨다. 놀랍게도 내가 AI 이슈에서 느꼈던 감정들에 대하여 이어령 선생님께서도 비슷하게 느끼셨다고 하셨다.

이어령 선생님의 《너 어떻게 살래》는 AI를 공포스럽게 보고 배제하거나 모르는 척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떠한 태도로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를 서술한 AI 입문서이다. 또한 낯선 AI에 대한 유래와 역사를 백과사전 수준으로 풀어놓아서 AI에 대하여 처음 접하거나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다가가기 쉽도록 잘 짜여져 있다.

책의 대부분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 중 몇가지 사실들과 인상깊었던 구절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알파고의 아버지는 데미스 하사비스

-알파고의 대부는 제프리 힌튼, 얀러쿤, 요슈아 벤지오

-<스페이스 오디세이2001>에 등장하는 로봇 'HAL9000' 의 HAL 의 알파벳 철자를 한자씩 그 순서를 아래로 내려보면 IBM이 된다. IBM은 최초로 인간을 이긴 슈퍼컴퓨터 딥블루를 만든 회사다.

-보캉송과 오리인형 / 바이오미미크리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던 산업로봇이 서비스 로봇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직면

-로봇왕국이라고 한 일본이 정작 자신의 피해보구는 미국로봇의 도움을 받았다. 후쿠시마 원전사태가 일본이 산업로봇에서 서비스 로봇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

-물질자본이나 금융자본의 개념이 사회 자본, 문화 자본 그리고 이제는 자연 자본으로 변하면서 '생명이 자본'이라는 사실에 세계인이 눈뜨게 되었다.

-ABC(Atomic-Biological-Chemical)에서 GNR(Genetics-Nanotechnology-Robotics) 기술로 변화

인공지능을 이야기할 때마다 조금씩 울화가 치민다. 왜 그들만의 잔치냐. 좋은 것이든 궂은 것이든 인공지능이 산업혁명처럼 어쩔수 없이 우리 앞에 다가올 새로운 문명 천지인 것만은 분명한데 우리가 또 그때처럼 세계에서 소외된 은둔의 나라가 되어야 하겠는가. 그러면서도 인공지능 하면 SF 같은 인류 멸망설에만 관심을 두는 우리다. 인공지능의 위기는 인류에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그것을 받아들이는 한국의 사회. 그리고 한국인의 지능인 게다.

너 어떻게 살래 p.74

지금도 우리가 알파고를 서양 귀신쯤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아. 모르면 그게 다 귀신이지 않니. 모르고 떠들면, 그리고 휩쓸리면 그게 바로 자명종 놓고 굿판 벌이는 것과 똑같다는 이야기지. 그렇구나. 알파고는 자명종이야. AI가 뭔지 모르고 딴짓만 하고 있는 한국인에게 어서 깨라고, 늦지 말라고 요란하게 울린 자명종인게야.

너 어떻게 살래 p.74

일전에 《너 누구니》 도서 리뷰를 적은 적이 있다. 그 때 수능 비문학 지문으로 쓰면 좋을 것 같다고, 이어령 선생님의 깔끔한 문장과 명확한 주제의식에 감탄을 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책 또한 《너 누구니》에 이어 역시 AI라는 소재로 깔끔한 문장과 명확한 주제의식으로 서술된 책이다.

AI라는 낯선 소재를 대상으로 동양과 서양, 인간과 문명, 기계와 생명, 시원과 미래를 연결하는 AI 입문서 즉 교과서로 삼을 만한 책이다. AI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학생들이 필히 읽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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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될 거야
엄남미 지음 / 케이미라클모닝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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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잠재의식 활성화 실천방법 100가지를 소개한 책이다. 10여년전 선풍적으로 유행한 책 '시크릿'을 기억하는가? '긍정확언'이라는 부분에서는 시크릿과 유사하지만,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기재한 책이다. 그 중 시크릿과는 다르거나 인상적이었던 몇가지를 적어보고자 한다.

<6. 꿈을 꿀 때는 잠재의식에 거짓이라는 느낌이 들면 안된다.>

정말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의 능력의 믿음이 어느 정도 확인 들지 않으면, 잠재의식은 '망상', '거짓'으로 간주하고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저자는 '나는 부자다'라는 확언을 하면, 오히려 현실(마트에서 할인률을 따지고 스트레스를 받는등)과의 괴리에 다른 자아가 '어떻게 내가 부자이지?'라고 내면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내보내 오히려 가난한 상황과 느낌을 잠재의식에 각인시키는 꼴이 된다고 한다.

차라리 "나는 풍요롭다"라는 긍정확언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풍요'라는 것은 돈과 물질에 한정된 개념이 아니며 자연에서 비가 내리거나 아름다운 꽃이 핀 들판 등 모든 자연이 풍요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는 진실로 날마다 매일 모든 면에서 점점 더 부유해지고 풍요로워지고 있다.

<13. 자신의 소중한 꿈을 비관론자에겐 비밀로 유지해라>

이 책에서 자주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자신의 꿈을 주변사람들에게 비밀로 하라고 하는 것이다. 완벽히 신뢰할 스승이나 멘토 외에는 절대로 공개하지 말라고 한다. 자신을 지지해주는 사람들도 잠재의식에는 시기 질투의 에너지가 있어, 그 무의식이 이 에너지와 접속하면 꿈은 사라진다고 한다. 목표를 이루고 난 뒤에 발설하라고 한다.

<27. 자신의 소망을 오감의 느낌으로 상상하라>

이 챕터에서 매우 신기한 일화를 예시로 들고 있다. 독일 유학을 꿈꾸는 일본 학생이 라인강변에 서 있는 모습을 계속 상상을 하였다고 한다. 어느날 그 유학생은 여름에 몸에 한기를 느꼈다고 한다. 그 학생은 그 해 가을에 바로 유학하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그 학생이 독일 뒤셀도르프 공항에 도착했을 때 한기를 느꼈던 라인강을 실제로 차에 타고 가면서 느꼈다고 한다.

소망을 이룬 모습을 상상할 때 몸에서 어떤 느낌이 오면 곧 낱타난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좋다.

<71. 말투를 되는 방향으로 바꾼다>

이 챕터에서도 신기한 일화를 예시로 들고 있다. 오사카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단체 줄넘기 실험을 하였다. 훈련 과정을 일기로 작성하게 하였다. 단순히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반드시 우승하고 싶다','1,200번이상을 뛰자'라는 말을 적었을 때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선생님은 '1,260번 못하리란 법은 없다.''우승하지 못하는게 이상하다'라고 말투의 방향을 바꾸었고, 아이들은 우승뿐만 아니라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잠재의식에 "내가 성공하지 못하는게 이상하지."라는 말투를 심자

결국 이 책은 단순히 '나는 부자다'라는 식의 긍정확언이 아니라 잠재의식이 발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긍정확언을 해야하며, 그 방법을 이 책에서는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그 외에도 자기 전에 "이 모든 것을 잠재의식에 맡긴다"고 말하고 자기, 잠재의식에 풍요로움을 심기 위해서는 용서하고 버리기, 지금 일어나는 모든 일은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믿기, 긍적인 마음을 기르기 위해 기분이 좋앟지는 목록 10가지를 적기 등 100가지 실천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평소 시크릿계열의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거나 긍정확언의 구체적인 방법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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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녀성의 레미장센
안상아(신녀성) 지음 / 토네이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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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신녀성의 레미장센

인생의 만족도를 최상위 레벨로 바꾼 여자들의 5가지 전략

이 책의 저자는 매력적이면서도 지혜로운 여성들을 오랫동안 연구하고, 여성들을 대상으로 일하면서 인생의 만족도가 높은 여성들에게 공통점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 책은 20~30대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자존감, 이미지, 대화와 센스, 연애 등의 자기관리에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천법과 노하우를 압축한 책이다.

이 책에서 몇가지 와닿았던 내용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이 책에서 몇가지 와닿았던 내용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건강해지고 싶어 비타민제를 챙겨 먹고 꾸준히 요가를 수련하는 것은 자기관리를 잘한다고 하면서, 주기적으로 피부과 시술을 받고 각종 뷰티팁 정보를 수집하여 미용에 활용하는 모습은 '기를 쓰고 예버지려 하네'와 같이 반응하거나 '그 시간에 책이라도 한 장 더 읽지'하면서 왜 얕잡아 보는 것일까?

...

그러나 능력이 좋은 배우자(좋은 학벌, 직장 및 높은 연봉과 같이 뛰어난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 등)를 만나기 위해 그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다니고, 그들이 자신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전반적인 영역에서 다양한 매력요소를 발전시키는 것은 여우 같은 짓이라며 폄하한다.

...

이때 흥미로운 현상 한가지가 있다. 방금 말한 배우자의 조건을 '능력 좋은'이 아닌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주는'으로 바꾸면,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속물이 아니라고 본다는 점이다. 능력 좋은 배우자를 만나길 욕망하는 것은 지나치게 현실적 또는 세속적인 것이고,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주는(또는 이와 비슷한 맥락인 바른 인성, 착한 마음씨 등) 배우자를 원하는 것은 순수한 것인가? 순수한 것의 차이는 무엇이란 말인가?

...

즉, 세속적인 것(현실적인 가치)과 순수한 것(정신적인 가치)은 함께 갈 수 있다. 외모 꾸미기에 신경을 쓰는 여성이라고 해서 교양과 소양 쌓기에 게으를 것이며 깊은 인생철학이 없을 것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고, 어떤 여성이 만나는 남성의 조건이 뛰어나다고 해서 그 남자의 인성이 나쁘거나 그 여성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신녀성의 레미장센 p.48-50


이 책은 자신의 욕망을 파악하는 것을 중요하다고 하며, 욕망을 파악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1단계] 자기소개서 작성하기

[2단계] 현재보다 높은 삶의 수준 경험해보기

[3단계] 내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 분석해보기

[4단계] 다양한 형태의 연애해보기


'현재보다 높은 삶의 수준 경험해보기'는 나 또한 정말 추천해주고 싶다. 좋은 장소를 경험해보는 것만으로도 내 삶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원동력이 된다.

자기 확신을 갖추는 방법 또한 제시하고있다.

당신의 어제가 뿌듯하고(루틴 만들기)

오늘이 즐거우며(성취감을 느끼기)

내일이 기대되면 된다.(새로운 세상 열기)

최종적으로 이 책의 저자가 생각하는 '매력있는 여자란'

1. 활력 있는 여자, 욕망 있는 여자

2. 주관이 뚜렷한 여자, 취향 있는 여자

3. 담보 있는 여자(성취경험)

4. 곳곳에 나만의 즐거운 세계가 있는 여자

5. 아쉬울게 없는 여자(미움받을 용기가 있는 여자)

6. 자연스러운 여자

7. 사랑스러운 여자

8. 연출력이 뛰어난 여자


이 책은 '욕망', '연글자색출력' 등 여성들이 사용하기 꺼려하는 단어를 솔직하게 표현하면서, 여성들의 삶의 업그레이드를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굉장히 실용적이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하기'는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 책은 많은 여성을 상담한 후 얻은 통찰한 내용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있어, 착한 아이 컴플렉스 또는 원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어려운 여성들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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