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의 메커니즘
서태양 지음 / 아우름(Aurum)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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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나는 항상 왜이럴까? 남들은 나보다 편하고 수월하게 사는데. 나만 왜 이렇게 힘든 걸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특히나 나의 노력들이 의미없어지는 것 같은 순간이 올 때마다, 내가 이런 팔자인가 라는 생각도 문득 들고, 지금 내가 어떤 상태이지 라는 생각에, 철학관이나 전화상담, 타로카드 등을 통해서 올해 신수를 보기도 했다. 공통적으로 올해 내 운이 그러해서 그렇다고. 지금 A라는 사람이 나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다면, A를 없애도 또 나를 괴롭히는 B라는 사람이 나타나는 운기라고 한다. 안아프면 다행인 해라고. 어떻게보면 맞는 말이기도 한데, 또 납득이 안가기도 해서, 사주, , 관련 콘텐츠를 최근에 많이 찾아보게 되었다. 그 중 <운의 메커니즘>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좋은 기회로 읽어보게 되었다.

  

<운의 메커니즘>이라니, 운이라는 것은 결국 하늘에서 정해주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의 작가님은 선택이며 축적이라고 보고, 그에 따라 운을 관리하는 4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감지 판단실행순환

 

Lesson 1에서는 유명한 연예인을 예시로 들어, 운을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Lesson 3에서는 나이대별로 분류하여 예시와 함께 조언을 주고 있다. 예를 들어 10대는 '좋아요에 속지말고 진짜 기회를 잡아라', 20대는 '운의 주도권을 타인에게 맡기지 마라' 등으로 분류하고 있어 이 책은 나이대와 상관없이 읽기 좋은 책이었다. 타이틀만 보면 뜬구름 잡는 느낌일 수 있지만, 사례와 일화를 풍부하게 담고 있어,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Lesson 3의 일화들이 가쉽성 잡지책에 나오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 같아서 재밌게 읽었다.

 

<운의 메커니즘> 사주팔자를 해석한 책이 아니며, 시크릿 같은 긍정확언을 소개하고 있는 자기 계발서는 아니다. 운에 대해서 작가님이 겪은 자신의 경험과 주변의 경험으로 이론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읽으면서 반성했던 포인트가 있었는데, 운을 진단하는 핵심지표 7가지를 기억이 안나서 작성을 못하겠다는 점이었다. 작가님의 매일 매일 '나의 운 차트'를 기록하라고 권하고 있다. 간단하게 자기전에 3분정도 작성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운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되었다.

 

최근 운이 나쁜 것 같아서, 운 관련 컨텐츠 서적을 찾아 읽게 되었는데, 만약 나와 같은 상황에 있는 분들이 계신다면, <운의 메커니즘>을 조심스럽게 추천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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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음에 닿는 건 예쁜 말이다
윤설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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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음에 닿는 건 예쁜 말이다> 라는 책은 사실 요즘에 내가 읽고 싶은 부류의 책은 아니었다. 올해 과도한 업무량에 지쳐있는 회사원 1인 나로서는 사실 책도 읽기 싫고, 읽더라도 이런 몽글몽글한 책보다는 가볍거나 실용적인 책을 읽는 편이었다. 요즘 내 주변에 말을 괴랄하게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남의 사생활을 공공연히 이야기 하거나 말을 옮기거나, 교묘하게 멕이는 화법을 구사하는 사람들을 보면, 한마디 일침을 놓고 싶지만, 그럴 위치가 못되어 속으로 꾹 눌러 참고 있는 형편이다. 저런 사람과 같은 카테고리에 묶이면 큰일나겠다 싶은 마음과 '구업(口業)을 짓다' 라는게 저런 거구나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올라온다. ''이라는 것이 참 중요하구나를 새삼 깨닫고 있는 요즘, <결국, 마음에 닿는 건 예쁜 말이다> 라는 책을 좋은 기회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화술, 화법에 관련된 책은 아니다. 윤슬 작가님이 ''과 관련하여 겪은 일화 또는 본인의 생각을 담은 에세이 책이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요즘 책을 읽을 머리가 안되는데도 <결국, 마음에 닿는 건 예쁜 말이다>는 페이지가 술술 넘어 갈 정도로 가독성 좋으면서, 몰입감 있는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와닿는 글도 많았고.

 

 

진짜 구구절절 맞는 말이다 싶었던 챕터가 "다른 점이 많을수록 배울 점도 많다" 라는 챕터였다. 여행을 가면서 옷을 좋아하는 친구는 옷을 많이 싸오고, 먹을 것을 좋아하는 친구는 간식을 싸오고, 윤슬작가님은 비상약을 챙겨가는 스타일인데, 그런 다른 점들이 여행 중에 갑자기 발생하는 일들에 서로 도움이 되듯이, 관계도 그렇다는 점에 무릎을 치고 공감을 하였다. 나 또한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 나와 맞는 사람만 곁에 두는 경향이 있다. 가치관이 너무 다른 사람과 곁에 있으니, 노력값이 너무 많이 드니, 관계가 이어지기가 너무나도 힘들었다. 그런데 나이가 드니 아무리 비슷해보이는 사람도 결국 나와 다른 점이 꼭 하나씩 있고, 결국 크고 작은 마찰이 생기게 되었다. 오히려 애초부터 나와 많이 다른 사람이었다면, 조율하기가 쉬운데, 비슷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다르니 기대값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더 조율하기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은연중에 내가 생각하고 있던 부분들을 <결국, 마음에 닿는 건 예쁜 말이다>에서 발견하고 얼마나 놀랐는지.

 

 

<결국, 마음에 닿는 건 예쁜 말이다>는 인간관계에 위로가 되는 구절들이 많다. '인간관계가 잘 흘러가지 않고 있다고 풀 죽어있을 필요가 없다. 당신이 별로인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의 가치를 알아봐줄 사람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구절도 매우 위로가 되었다. 게다가 직장에서 입담이 좋은 사람을 부러워 했는데, 이 책에서 '처음 보는 사람, 한 번 보고 끌날 관계, 업무적인 관계, 이런 관계에서 말을 많이 하는 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감정을 표현한다는 이유로, 혹은 친해지겠다는 이유로 쓸모없는 말을 계속하는 일은 오히려 상대방에게 빈틈을 보여주는 일이다. 훗날 후회로 남는 말은 대개 이런 쓸모없는 말에서부터 온다. 관계를 끌고 가는 사람은 필요한 말만 한다.' 라는 구절에서 깊은 위로가 되었다.

 

<결국, 마음에 닿는 건 예쁜 말이다>는 가볍게 읽히는 에세이류 서적임에도 불구하고, 공감되는 구절도 많았고 생각할거리를 많이 준다고 해야하나. 간만에 마음에 울림을 주는 책을 만난 것 같아, 몰입해서 읽은 것 같다.

 

''이라는 키워드로 읽게 되었지만, 본질은 '관계'가 키워드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인간관계, 연인관계, 친구관계 등 관계에 고민이 있는 분들이 읽으면, 마음에 닿는 책이 아닐까 싶다. 관계에 고민이 있거나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결국, 마음에 닿는 건 예쁜 말이다>을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다.

 


요즘은 누군가와 여행을 떠날 때 서로 무엇을 챙기는지 미리 공유하곤 한다. 가방 속에 넣는 물건이 겹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인간관계에서도 그렇다. 서로 닮은 점을 찾기보다는 서로 다른 점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상대방의 부족한 점을 채워줄 만한 부분이 나에게 있는지, 어떻게 하면 그 차이점을 관계의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다른 점이 많을 수록 배울 점도 많다는 것을 느낀다. 한정된 삶에 다양한 철학을 새기는 일과 한정된 가방에 다양한 물품을 넣는 일. 아무리 봐도 비슷하다. 인간관계는 여행 가방과 똑 닮았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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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예프리 지음 / 모티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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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는 누구나 꿈꾸는 삶이 아닐까? 심지어 부제는 '출근하지 않아도 월급받는 삶 만들기'라니! 월급쟁이로 현타 올 때마다, 부업이라든지 재테크 관련 컨텐츠를 찾아보고 한다. 올해 들어서 유달리 직장인의 삶으로서 일은 많은데, 내 손에 주어지는 것이 없다보니, 현타가 많이 왔고, 지쳐서 책도 사실 많이 못 읽고 있었다. 그런데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라는 책은 너무나도 읽고 싶었다. 직장인 누구라도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라는 제목만 봐도, 책을 읽고 싶을 것이다. 마침 좋은 기회 덕분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책은 총 6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1 ‘자동 저축 시스템만들기

part2 ‘1억부터 모으세요에 숨겨진 함정

part3 자동 투자 시스템만들기

part4 절세계좌 200% 활용하기 (연금저축 계좌 & ISA)

part5 당신의 몸값을 키워라

part6 당신의 이야기가 돈이 되는 순간

 

 

이 책의 작가님도 나와 같은 직장인이었고, 본인도 나와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 미국주식을 자동으로 구입하게 설정하는 방법이 너무 잘나와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사실 내가 거래하는 증권사는 그런 기능이 없어서 그냥 일일이 구매했는데, 이 책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 소개와 더불어 설정하는 방법까지 화면 캡쳐까지 있어 너무 도움이 되었다. 그 외에도 다른 투자방법들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방식의 투자 방법들이 쉽게 소개가 잘 되어 있었다. 알면은 별 거 아닌데, 알기까지 잘 정리된 컨텐츠가 없는데, 이 책은 해당 부분을 잘 정리하고 있었다.

 

 

사실 요즘은 재테크는 기본인 세상이 되었고,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은 나와 같은 직장인들 그리고 직장초년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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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보다 사람이 더 힘든 당신에게 - 감정 소모 없이 직장생활에서 살아남는 인간관계의 기술
강예돈 지음 / 미래북(MiraeBook)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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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보다 사람이 더 힘든 당신에게> 라는 책 제목을 보고, 깊은 이끌림을 느꼈다. 전세계 모든 직장인들이 겪는 고충이 아닐까? 정말 사람이 너무나도 안맞을 때는, 차라리 일이 많으면, 야근을 해서 쳐나가면 되는데, 사람은 노답이다 라는 말을 공공연하게 하곤 했다. 그래서 직장생활 인간관계 관련 서적들을 꽤 많이 찾아 읽어보았다. 이번에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든 당신에게>는 좋은 기회를 통해서, 읽어 보게 되었다.

 

이 책은 Part1에서 part6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키워드를 제시하여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예를 들어서, '파워포즈 효과 : 몸의 자세에 따라 자존감이 달라지고 소통의 에너지가 달라진다.'라는 식으로 키워드를 제시하고, 그 키워드와 관련된 본인 또는 주변인, 위인들의 일화들을 소개하면서, 해결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가고, 맘에 들었던 부분이 "멘탈" 부분이었다. 평판에 연연하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하여 본인의 일화를 소개하고 있는데, 내가 주변 평판에 위축되어 오히려 소극적인 생각에 사로 잡혀 그들의 평판대로 점점 되어 간다는 부분이 매우 공감이 갔다. 사실 주변에서는 나를 평판에 휘둘리지 않는 마이페이스인 사람이라고 평가하지만, 그러한 나조차 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에 대하여 위축되기도 하고, 좋은 평가에 대하여 기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자존심 때문인지 몰라도, 그것을 인정하는데도 시간이 걸렸다. 이 책의 작가님은 게일 가젤의 저서를 소개하면서 좋지 않은 평판으로 받은 상처를 사회적 교류 또는 좋은 인간과계에서 지지, 격려 받으며 치유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든 당신에게>은 단순히 일화만 소개하는 공감형적인 자기계발서적이 아니라, 해결방법까지 제시하고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각 장마다 내용이 길지 않아서, 내가 읽고 싶은 곳 부터 먼저 읽어도 무방할만큼 독립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다.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내용이 충실하고, 공감가는 내용이 너무 많아서 너무나도 놀라웠다. 작가님이 예전에는 과업 중심의 직장인이었다고 했는데, 그게 딱 지금의 내 모습이었다. '회사는 일하러 오는 곳', '일하러 왔으면 일을 잘해야지.' 라는 마인드가 지배적이었고, 지금도 그러한데,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든 당신에게>에서 작가님의 일화를 읽으면서, 많은 부분을 반성하게 되었다.

 

'회사는 일하러 오는 곳', '일하러 왔으면 일을 잘해야지.'라는 과업중심적인 직장인 중에 인간으로 인해서 불이익 또는 피해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 이 책을 읽으면, 너무 공감가는 부분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초년생 등의 직장인 모두에게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든 당신에게>를 추천해주고 싶다. 간만에 좋은 책을 발견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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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이 다른 마흔의 사소한 차이
클로이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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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이 다른 마흔의 사소한 차이>라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격이 다르다는게 뭘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문득 내 주변의 마흔 넘은 분들이 떠올랐다. 모두들 나와 같겠지만, 극과 극의 인물들이 주변에 있었다. 참 고상하고 좋은 향기가 나는 사람과 추접하고 지저분한 사람... 외모가 아름다워도 독 오른 사람, 외모는 조금 부족해도 따뜻한 사람. 슬픈 이야기지만, 나도 나이가 들면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 라는 사람보다 저런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하는 사람만 내 주변에 잔뜩 있는 것 같아서, 경각심이 들었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는 '에티켓'이다. 작가님은 우아함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태도에 비롯되는 것이고, 그 태도를 만들어내는 기술이 바로 '에티켓'이라고 한다.

<격이 다른 마흔의 사소한 차이>에는 총 5챕터가 있다. 챕터1 REBORN, 챕터2 CHARM, 챕터3 EMPOWER, 챕터4 GROWTH, 챕터5 PRACTICE로 구성되어 있다. 각 챕터는 대부분 '매력적인 사람이 가지고 있는 4가지 특징', '어디서든 호감 가는 사람이 되는 5가지 방법' 등 이렇게 방법론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얇고 가독성 좋게 구성되어 있어, 읽기 매우 쉽다.

여러가지 자기계발서류를 읽어보았지만, '에티켓'에 대하여 그러니깐 나이가 들어서도 우아하고 품위있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다룬 자기 계발서는 처음 읽어보아서 매우 신선하였다.

나이가 들어서 우아한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격이 다른 마흔의 사소한 차이>을 조심스럽게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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