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교육법을 알려주는 책인데 오타 확인 좀 했으면.. 요즘 출판사는 교정을 아예 안보는지.. 잘 읽다가 확 식는다. 대부분의 책이 오타가 있긴 하지만 오늘 내가 본 것은 단순 오표기가 아니라 흔하게 실수하는 맞춤법이고 연속으로 틀리게 기대된, 즉 출간자가 틀리게 알아서 나온 인쇄물이다.
책 내용 자체는 공감하고 특히 주제에 공감한다.
수용은 아이를 온전히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믿는다‘는 것이다. 내 아이를 믿지 않는다는 증거 가운데 확실한 것이 잔소리가 많아지는 것과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고 잘못된 행동까지 모두 오냐오냐하라는 것은 아니다. 아이가 눈치보지 않으면서 마음껏 시행착오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필요할 때 도움을 적절하게 주어야 한다.
부모가 마음속에 미리 답을 정해 두고 아이에게 물어보면 아이는 대답하기가 불편해진다. 아이가 눈치를 보지 않고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물론 아이에게 한계를 정해 주고 한계 내에서 판단하게 해야 한다. □ 방법을 알려 준다. □ 규칙을 정한다. □ 한계 내에서 판단하게 한다. □ 아이의 의견을 물었다면 존중한다. □ 안 되는 것은 처음부터 안 된다고 한다.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알아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가 자기 자신이 주체인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선택하는 방법을 배우고 그 능력을 키운다. 괜찮은 선택을 하려면 많은 선택의 순간을 경험해 봐야 한다.
아이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한다. → 아이의 감정을 받아준다. 그게 되지 않으면 차라리 침묵한다. →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대화하고 아이에게 선택하게 한다. → 아이가 옳은 행동을 할 때 긍정적인 피드백을 준다. →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할 때 감정을 정리하고 눈을 바라보고 단호하게 함께 정한 행동을 말한다.
아이가 몰입을 경험하고 몰입의 절정단계를맛보고 끝까지 완수하는 경험을 하면 집중하고 인내하는 즐거움을 알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