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 (벚꽃 에디션) 불편한 편의점 1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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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책들을 연이어 읽다보니 작품의 가벼움이 크게 느껴져 아쉬웠다. 하지만 그 점이 이 작품의 인기 비결이겠지.. 별 세 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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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
에르난 디아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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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대를 많이 했나보다.
재미 있었고 모범적인 전개였으나 작정하고 빌드업한 반전을 너무 빨리 간파해서인지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글‘이기에 경험할 수 있는 ‘맛‘이 있었고 반전이 아닌, 황색언론과 이슈의 구성과 면면을 생각해보게 하는 뛰어남이 있다. 제 점수는요, 별 네 개 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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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들 페이지터너스
에마뉘엘 보브 지음, 최정은 옮김 / 빛소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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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미묘하다, 미묘해.
시작부터 끝까지 고독하고 주인공의 망상에는 치가 떨리지만 그 고독의 본질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체면치레는 또 납득이 가고, 행동은 도저히 참아주기 어려운데 글은 술술 읽힌다.
안타깝지만 뭔가 최악의 상황이 아님에도 끊임 없이 (본인 우위의) 관계를 추구하고 다른 단계로 뜬금없이 점프하는데 또 거기엔 여체를 추구하는 이해불가능한 정서가 깔려있고. 그의 고독을 공감하기엔 내가 너무 꼰대다. 친구라고 늘어놓은 이름들의 면면을 보라. 그가 그들에게 한 행동을 보라. 옛 선현들이 말씀하셨지. 지팔지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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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에서 울다
미셸 자우너 지음, 정혜윤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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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의 유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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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 - 의사 엄마가 기록한 정신질환자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법
김현아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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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의 가족이자 업계를 아는 이의 사명감이 돋보인다. 그 처절했을 싸움이 그려지고 병을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였다. 나였다면 왜 나에게만.. 이라며 억울해하고 있었을듯. 사실 기술된 병증 중에 찔리는 부분도 많았다. 기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정신질환자가 아니겠나.

그래도 교수님, 나무위키에서 찾아보라는 말씀은 조금 너무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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