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담
김보영 지음 / 아작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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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그리는 과학은 실제 과학에 미치지 못한다. 진화는 그 자체로 경이롭다. 사실 이 소설이 sf이긴 하지만 과학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세상을 한 겹 비틀어 많고많은 ˝진리˝를 한 걸음 떨어져서 바라보게 하면 그것이 얼마나 기괴하고 무의미한지 알 수 있게 함에 의의가 있다. 함께 행복해지는 것은 사실 ˝있을 법하지 않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제목은 아주 잘지었고, 제발 너무 심한 오타는 걸러서 출판하자. 그래도 정식 출간물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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