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선의 얕은 접근이기에 읽기 어렵지는 않으나 그 두께에 손이 쉽게 가지 않는다. tts 듣기로 읽었어도 괜찮을 내용이나 중간중간 공들인 요약 그림이 귀엽다.길고 긴 역사의 한 자락에서 크디 큰 우주의 한 부분에서 살아가는 존재의 유한함을 다시금 느낀다. 최근 역사와 과학, 진화에 관한 책을 연이어 읽어서 그런가보다. 작가가 서두에 명시했듯,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 유연한 사고가 진리에 접근하는 핵심이다. 다만 이 책의 논조는 제법 확신을 가지고 있다. 중간중간 요약도 해주고 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도 한다. 공부하는 기분이다. 이런 사람들이 블로그나 위키백과를 작성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