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분 제목 너무 잘 지으셨다. 원제는 마이 시스터, 시리얼킬러인데 직역했으면 손이 안갔을듯.아주 짧다. 각 두 페이지 정도의 제목을 갖춘 장으로 이루어져 실제 페이지는 3/4 정도일듯. 큰 줄기의 이야기가 술술 흘러가고 허무하게 끝난다. 주인공은 가스라이팅의 결정체 같은 삶을 살고 처음엔 제멋대로 동생이 짜증나 k장녀답게 살짝 이입도 했는데 뒤로 갈수록 짜증나지 않는 캐릭터가 없었다. 그래서, 계속 이렇게 죽이면서 살거임? 그러려면 좀 치밀하게라도 하라고. 나이지리아 경찰의 무능함이 유일한 개연성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