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의미에서 무늬는 참 건설적인 사람이었다. 의지만으로 쉽게 다루기 어려운 감정이라는 괴물조차 능숙하게 다뤄, 미래를 위한 재료로 삼을 줄 아는것, 십대에게서는 좀체 찾기 힘든 덕목이었다. 그것은 의지보다는 지능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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