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격
권오현 지음, 김상근 정리 / 쌤앤파커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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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직장 내 리더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할 사안들에 대하여
마치 개인교사처럼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솔루션을 제시해 준다.

업계 제일 꼭대기에서 수년간 1등을 유지해 온 경영인이 수십년 간 겪어온 여정을 통해 체득하게 된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무겁거나 어렵지 않다.

이제 막 리더의 자리에 올라선 당신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서재에 꽂아놓고 필요할 때 마다 꺼내서 참조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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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밀리언 특별판) - 20년 연속 와튼스쿨 최고 인기 강의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지음, 김태훈 옮김 / 8.0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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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012년에 구매하고 이제서야 완독하게 되었다. 오래되긴 했지만 실상에 여전히 공감대가 큰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다루기에 지금이라도 읽길 잘 했다는 생각이든다.
이 책의 특징은 읽은 것으로만 끝낼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책의 이론을 실 생활에서 사용하고 연습하여 몸으로 읽혀야 한다는 점이다. 가까이 두고 계속 사용해 볼 생각이다.
상대의 머릿 속 그림을 그려 공감하고, 감정적 지불을 통해 상대의 마음을 사고, 거부할 수 없는 표준과 프레이밍으로, 당신의 목표를 향해 점진적으로 다가서라...그리고 그 과정에서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뚜렷이하여 관심과 노력이 옆길로 새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메세지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여기겠지만, 이 책을 읽은 후에는 머리속으로만 이해하던 협상의 이론을 실행해 볼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나 또한 용기를 얻었고 실 생활에서 끊임없이 사용해 보고, 또한 저자의 이론에 의문을 품어보기도 하고, 나만의 협상원칙을 만들어 발전 시켜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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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끄기의 기술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마크 맨슨 지음, 한재호 옮김 / 갤리온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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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캐주얼한 인생 지침서 같지만, 실상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에 집중하기 위해 필요한 덕목과 행동을 제시하는 책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한 가지 한 가지 내린 선택으로 이루어지는 우리의 인생에서 그 선택의 주체는 온전히 나 자신이며 나의 책임이다. 그 과정에서 마주함 어려움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돌파해 나가는 것도 나의 몫이다. 자신감과 자존감이 한 껏 떨어져 있는 우리들에게 힘을 주는 책이다. 주요 페이지를 정해 놓고 힘들 때 마다 펼쳐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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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살인의 문 - 전2권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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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까 이 소설은? 책을 읽는 내내 든 의문이다. 처음에는 주인공이 처한 환경에 대한 안타까움이 몰아치친다. 이후 부터 거의 마지막 챕터까지 맺고 끊음이 없는 주인공의 우유부단함과 더 나아가 자기 인생에 대해 무책임해 보일 정도로 사리분별을 하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캐릭터를 바라보며, 물 한방울 먹지 못하고 고구마를 한 가마니 쪄서 먹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읽는 내내 고통스러운 책이다. 나중에는 그 캐릭터가 내 자신과 투영되면서 인생을 살면서 내가 보여주었던 어설펐던 모습과 남에게 실망하면서도 스스로는 상대를 이해해 보려했던 나의 허세가 나의 인생을 어떻게 끌어 왔는지 소설에서 다 말해주고 있었다.

살인의 문에 난 다다랐는가?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천페이지를 할애하는 히가시노게이고... 읽는 내내 나로 하여금 짜증나는 감정을 유발 시키더니,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났을 때엔 왜 그렇게 까지 답답한 느낌과 주인공의 분노를 느끼게 만들었는지 알게 되어, 진심 소름이끼쳐 몸서리 치면서 책을 던져 버렸다.

그렇다...작가는 독자들에게 살인의 문 까지는 아니지만 그 근처까지 가보는 기회를 간접적으로 줘 보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살면서 그 누군가에게 살의를 느껴본 적이 있는가? 이 책을 보며 그 느낌이 단순히 다소 격한 분노의 감정이었는지 아니면 진정 살의였는지를 확인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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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1 - 하얀 어둠 속을 걷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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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천페이지가 넘는 이 책을 불과 수일만에 완독한 것은 게으른 제 성격을 비추어 볼 때 매우 있기 힘든 일입니다. 자신하건데 평소 독서를 즐기는 분이라면 2일 내에도 완독이 가능한 무서운 흡입력을 지닌 책이었습니다.

지금껏 10여권 가량 읽어 온 저자의 책들과 비견해서 다소 무겁고 폭력적인 장치들이 낯설기도 했지만 말미에 가서는 인물들의 배경과 행위의 동기애 대한 최소한의 공감을 얻기 위한 장치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책 중반을 거슬러 올라가며 이 작가가 과연 이 책을 어떻게 끝내려고 이렇게 장황하게 이야기를 늘어 놓나...하는 우려도 있었습니다만 이는 쓸데 없는 기우였고 책 말미에서, 그의 특기이듯이 정확하게 짜 맞춘 퍼즐인 마냥 여러가지의 복잡한 이야기들이 인과관계를 맞추어 갈 때는 묘한 쾌감도 들었습니다.

좀 더 다른 결말을 기대했던 것이 제가 가진 유일한 아쉬움이었습니다만, 천페이지 내내 묘사된 주인공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가장 적합한 결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몇 가지 의문도 있습니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보는 이 마다 해석이 조금씩 다를 수 도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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