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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내가 죽은 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영미 옮김 / 창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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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제한된 공간과 하루라는 시간에 한 여인의 기억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발생하는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느낌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 끝에는 감당하기 힘든 거대한 비밀을 대면해야 하는 주인공의 감정이 쉽게 이입되는 구조다. 책을 보면서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드문일인데 이 책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마치 그 집과 그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두 주인공을 관찰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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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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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는 추리소설 작가로서 독자들의 페이지 넘기는 손을 경쾌하게 만들고 있지만, 정작 그는 대단한 스토리 텔러로서 가슴에 오랜 여운으로 남을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떨 때는 추리소설은 그가 차용하는 장치에 불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추리소설로서의 기가막힌 장치와 반전에서 오는 쾌감도 있지만 마지막 장을 넘길 때는 항상 감동과 진한 여운을 동반하는 것은 그의 작품이 가지는 독특한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용의자 X도 한 사람이 보여주는 숭고한 사랑은 모든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감정 그 이상의 무엇이 있고, 그 사랑을 그가 한 평생 바쳐온 유일한 열정인 수학에 대한 사랑과 대비 시키며 왜 헌신할 수 밖에 없었는지를 비장하게 얘기하고 있다. 소설 속 인물이지만 그 비장미 넘치는 사랑과 결단에 숙연해 지는 느낌 마저 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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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의 마녀 라플라스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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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듯한 플롯이 책장을 계속 넘기게 만든다.
소설 중반부터 이미 결론이 예상되지만, 끝까지 유지되는 복선 구도를 통해 마지막 장에서 작가가 작품 첫머리에서 사용한 서사적 도구인 자연재해를 왜 사용 하였는지 알게 되며, 무릎을 탁! 하고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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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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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건들이 사로 연관되면서 하나의 가지로 모여들 때의 그 짜릿한 느낌...

추리소설가가 쓴 따뜻한 어른들의 동화.

남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 주며 정작 위로를 받는 것은 나 자신이라는 소중한 진리를 여러 사람의 인생을 통해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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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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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도록 슬픈 청춘의 이야기...마지막 장을 닫는 손 끝에 애절한 슬픔이 밀려온다... 추리 소설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까지 가슴 먹먹한 느낌을 갖게 될 줄이야... 범인과 수수께끼가 풀리는 장면에서 생각보다 놀라움이 없었던 허전한 느낌은, 사실 이 책이 풀고자 한 진정한 수수께끼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이 풀고자 하는 진정한 수수께끼는 왜 그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게 해주는데서 절정의 묘미를 제공한다. 그러기 위해 한 인물을 그렇게도 일관되게 자세히 표현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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