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내가 죽은 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영미 옮김 / 창해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제한된 공간과 하루라는 시간에 한 여인의 기억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발생하는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느낌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 끝에는 감당하기 힘든 거대한 비밀을 대면해야 하는 주인공의 감정이 쉽게 이입되는 구조다. 책을 보면서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드문일인데 이 책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마치 그 집과 그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두 주인공을 관찰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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