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6.2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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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지 않아도 짬날때마다 쉬엄쉬엄 읽기 좋은 <월간 샘터 2월호> 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가쉽거리 같은 가벼운 내용 일색은 아니라는 거~
 
기억에 남았던 내용들 몇 편 소개합니다.
 

 
『흰구름 러브레터』라는 이해인 수녀님의 글이었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본인의 선종이라는 오보가 퍼져나가며
여러 사람들의 수 많은 메세지들을 접하게 되었다고해요.
 
그 기회로 본인이 죽었을 때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엿보고,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순간에 대해 좀 더 자주 생각하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준비를 미리 해 두어야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내가 죽었다는 소식을 내가 듣게 되었을 때의 그 기분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요즘은 어떤 소식이든 SNS를 통해 순식간에 일파만파 되기에
한 문장을 쓰더라도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아요.
 
 

 
<엄마의 말 공부>라는 책의 저자 이임숙 소장님의 강연 내용은
밑줄까지 그어가며 열심히 읽었던 내용입니다.
 
평소 윤냥을 대하는 제 말투가 다정하질 못하거든요.
나름 안된다고 이야기해야 되는 부분에서는 여지를 두지 않고 단호하게 말한다는것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굉장히 냉정하다는 소리를 듣는편이고,
거기 더해 표정으로 함께 말을 하는지라
식구들로부터 늘 정색좀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는..ㅡㅡ;
아이의 마음과 행동에 변화를 주기위해 엄마가 구사해야하는
전문용어 다섯가지를 알려주고 있어서 밑줄 열심히 그었답니다.
문제는 언제나 실천인데...
사춘기를 앞두고 있는 윤냥과 잘 지내기 위해서는
저도 큰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응답하라1988>의 열풍에 월간 샘터 2월호의 특집 또한
[2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이라는 주제로 여러 사연들이 실렸습니다.
 
빼도박도 못하게 30대 후반이 된 후,
"딱 열살만 어렸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20년 전인 1996년이라니..
 
교복입고 친구들과 어울리던 여고생이었던 그 때로 돌아간다면 
야자 땡땡이는 꼭 한번 쳐보고 싶습니다.
진짜 간이 작아서 그거 한번을 못해본게 아쉽더라고요 ㅎㅎ
 
 

 
몇 주전 주말 대학로 공연들을 검색하며 보았던 장진 감독의 연극 <꽃의 비밀>.
팜플렛만 보고는 어떤 내용인지 감이 잘 안왔었는데,
샘터에 실린 기사를 보니 꽤나 흥미로운 연극인것 같아 마음이 동하네요.
 
13년만에 장진 감독이 대학로에서 선보이는 신작으로
1월 31일까지 공연한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십자말 풀이도 빠뜨린거 없이 모두 완성했어요.
 
이런거 참 좋아해서 윤냥에게도 낱말 퍼즐 책 사주고 그랬는데
그녀는 별 흥미가 없으시더라는..
 
 

 
책 겉표지 뒷면까지도 버릴 것이 없는 월간 샘터~
 
2천5백원으로 즐기는 정서적인 여유와 배부름치고는
다양한 분야의 것들을 접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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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은 외롭지 않아 - 때론 쓸모없어 보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이유 아우름 8
마스다 에이지 지음, 박재현 옮김 / 샘터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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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은 외롭지 않아

때론 쓸모없어 보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이유

 

 


 
샘터 출판사의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여덟 번째 책 입니다.

 

일본에서 변호사와 스포츠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는 마스다 에이지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수차례의 절망 속에서 다시 일어섰던 과정중의

노력과 그 의미, 휴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도산으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 실연 등 이런저런 이유로

고 3 겨울부터 대학1년 동안 병을 앓았고,

결혼 후 얻은 첫 아이는 심각한 중증 장애아로 태어나

3년 10개월 동안 투병끝에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위안삼아 키우던 반려견마저 난치병에 걸려 매우 충격이었다고 해요.

이후 아내와 이혼을 하고 뉴욕으로 떠나 로스쿨 석사과정을 밟으며

인생의 근본을 다시보기 위한 여행을 통해 다시 일어설 기회를 얻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무엇때문에 노력하는 걸까요?

성공하지 못하거나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노력에는 의미가 없는 것일까요?

 

저자는 비록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노력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굳이 의미를 찾는다면 '인생의 진가'에 눈뜨고

자신의 인생을 보다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말이지요.

 

 

이 책에서는 노력을 '동적'인것과 '정적'인것으로 나누고 있는데요,

동적인 노력이란 도전을 통해 정면으로 맞서는 것을 말하고

정적인 노력이란 참고 견디는 것을 말합니다.

 

시간이 걸려도 반드시 재기의 기회가 생기며

역경과 시련이 닥쳤을 때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이후 극복과 재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이렇게 노력들을 하다가 정적인 노력마저도 할 수 없을때

모든걸 내려놓고 휴식하라고 말합니다.

참고 견디는 일 조차 그만두고 휴식을 하다보면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못하는 것,

무엇과 맞서야 할지 깨닫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러면 결국 내 모든것을 던져 무언가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고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감사하고 모든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생겨

역전과 극복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노력이라는 것은 타인의 인정을 받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므로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승부하라 말합니다.

 

빛나는 미래를 창조하는 것은 남이 아닌 본인의 노력이라고 말이지요.

 

 

"당장은 나아갈 수 없어도, 웅크리고 넘어진 그곳에서 다시 앞으로 나아갈 날이 찾아온다는 것을 믿으세요.

그리고 노력의 위대한 힘을 믿고 미래를 향해 날갯짓하세요.

인생은 어쩌면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더 많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 숭고한 노력을 이어간다면 기적이라는 선물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모든 것은 자신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미래만을 응시하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당신 자신만이 당신과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날이 당신에게 기필코 찾아오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노력의 한계에 이른 사람,

역경이나 시련 속에서 괴로운 사람,

좌절을 딛고 재기하고 싶은 사람,

살아갈 희망을 잃은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라고 하네요.

 

지금 이순간 힘들고 지친 분들에게

저자의 경험이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간절하게 노력해 본 적이 있었는지 떠올려 봤습니다.

그랬던 적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를만큼 가물가물한것이

세상을 너무 미지근하게 살아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름 어려운 시절을 겪었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가열차게 노력했던 기억하나가 떠오르지 않는걸보면

그닥 그렇지도 않았나보다 싶은게

세상 참 편하게 살고 있으니 감사해야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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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생각은 받아들이는 힘에서 온다 - 시인의 마음으로 보고 듣고 생각하고 표현하기 아우름 7
김용택 지음 / 샘터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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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모르는 책을 접할 때 보통 작가나 제목 등을 보고 판단을 하게 되지요.

가끔은 그 예상이 빗나갈 때가 있는데, 이 책이 그런 경우였어요.

 

<시인의 마음으로 보고 듣고 생각하고 표현하기> 라는 부제.

책을 읽는 걸 좋아하지만 사실 시는 어렵다고 느끼는데다

시인의 마음으로..라니 와닿는 뭔가가 없었거든요.

 

이 책은 시인 김용택 님의 글로 

어릴 적 다니던 초등학교의 교사로 부임해 30년 넘는 교직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을 통해, 농부의 삶을 통해, 자연을 통해 가르치며 배우고 깨달은 삶의 이치에 관해

강연하셨던 내용들을 정리해 놓은 글 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하지만 소소한 웃음과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보는 것이 이 세상 모든 것의 시작이기에

아이들에게 자연을 바라보고 사람을 바라보고 삶을 바라보는 일을 가르쳐야

무엇인지 알고 이해가 되고 내 것이 되어 인격이 된다는 것,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 쓰다보니 그 자체가 글이 되고 시가 되더라는 이야기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삶이 공부고 예술이 되어야 한다는 것 등..

 

기억에 남을만한 커다란 사건이나 화려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시인의 글이라 그런지 서정적이면서도 하고 싶은 말을 명확하게 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받아들이는 힘"에 관해 인상적인 부분이 있어 적어봅니다.

 

나무는 비가 오면 비를 받아 들고 다른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아침에 해가 뜨면 아침 해를 받아 들고 다른 모습으로 서 있어요.

그건 나무가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나무가 비를, 바람을, 햇살을, 달빛을 오지 말라고 거부하는 것을 보지 못했어요.

바람이 불면 바람을 받아들여 바람 속의 나무가 되고,

달빛이 들면 달빛을 받아들여 달빛 속의 나무가 됩니다.

 

똑같은 나무인데도 늘 자기를 새롭게 그려내는 이유는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받아들이는 힘이 있을 때만 자기의 새로운 모습을 세상에 그려낼 수 있습니다.

결국 창조의 힘은 받아들이는 힘에서 나옵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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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탐독 - 나무 박사가 사랑한 우리 나무 이야기
박상진 지음 / 샘터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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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박사가 사랑한 우리 나무 이야기

나무탐독

 


 
이 책은 경북대 명예교수인 박상진 교수가 쓴 책으로

그는 오랫동안 나무 문화재 관련 연구를 해왔고,

우리 문화와 역사 속에서 선조들이 나무와 어떻게 더불어 살아왔는지를 찾아 소개함으로써

대중들이 나무와 친해지게 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고 해요.

 

처음 책 제목만 보고 너무 지루할 것만 같아 미루기를 반복하다 마침내 읽게 되었어요.

'대체 나무에 관해 쓴 책이 왜이리 두껍단 말인가..' 하면서..ㅋ

 

하지만 읽기 시작하자 의외의 재미를 발견했고,

아침부터 시작하여 오후늦게 다 읽어버렸답니다.

 

 

1부 '나무 찾아 떠나다' : 나무를 쫓아다니며 느낀 일상의 이야기

2부 '나무, 새로움을 발견하다' : 흔한 나무지만 몰랐던 새로운 정보제공

3부 '나무, 추억을 기록하다' : 직접 경험한 추억의 나무들에 대한 단상

4부 '나무, 역사와 함께하다' : 나무와 관련된 역사·문화적인 사실

5부 '나무, 그늘을 만나다' : 나무를 통해 투영한 사람살이

 

와 같이 총 5부로 나뉘어 있는데요,

 

 나무의 학명이나 전문적인 지식에 관한 내용보다는

나무 이름의 뜻이라던지, 역사적인 배경뿐 아니라

저자의 추억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어우러져 있는 내용이라서

평소 나무에 관해 지식이 전무한 사람일지라도

읽을 수록 흥미로운 책이 될 것 같아요.

 

 

 

 

기억에 남았던 것 중 하나가 칡과 등나무에 관한 내용이었는데요,

 

'개인이나 집단 사이에 목표나 이해관계가 달라 서로 적대시하거나

불화를 일으키는 상태' 라는 뜻의 '갈등(葛藤)'에서

'갈'은 칡이고 '등'은 등나무를 뜻한다고 합니다.

 

등나무와 칡이 살아가는 방식은 생태 질서를 지키지 않는 나무로 악명높다고 하는데요,

곧게 설 수 없어 다른 나무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결국은 이들로 인해 몸을 내어준 나무들이 죽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벚꽃축제를 즐기며 언론에서조차 개화시기 등을 보도하고,

우리나라 가로수 22%가 벚나무라는 통계까지 있다고해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벚꽃은 일본의 역사와 문화 속에 깊이 간직되어 있는
그들을 대표하는 꽃입니다.

 

'가미가제'의 상징 또한 벚꽃이었고, 특공대원들은 '사쿠라 사쿠라'라는

마지막 전문을 보낸 뒤 적진에 뛰어들어 벚꽃처럼 산화했다고해요.

 

일제 강점기에 그들의 문화가 전해지면서 벚꽃을 즐기게 되었다고 하는데

결국에는 남의 나라 왕궁인 창경궁에도 벚나무를 줄줄이 심었지요.

 

어느 식물학자에 의해 왕벚나무의 원산지가 제주라는 것이 알려지기도 했으나

일반 사람들의 눈에는 종류에 상관없이 벚나무는 다 같게 보일 뿐이니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우리나라와 역사적으로 얽힌 일본의 대표 꽃인 벚나무를

계속 심어야 할 것인지 문제 제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우리나라가 원산지가 아닌 무궁화가 국화로 선정된 마당에

나무의 국적까지 따지고 들 필요가 있을까 싶다는 생각도 잠시 했습니다.

 

 

 

우리는 흔히 안타깝고 괴로운 일이 계속되면 속이 새까맣게 탄다고 말합니다.

사진 속의 회화나무는 창경궁 한켠에 자리잡은 나무로

원래 20미터를 넘길 수 있으나 현재 4미터 남짓이고,

나무줄기 속은 완전히 썩어버려 세워둔 받침대에 의지하고 있어

사람들은 이 나무가 사도세자의 비극을 보고 가슴속에 피멍이 들어

속살이 썩어 없어졌다고 한다네요.

 

 

 

이와 같이 나무 하나하나에 대한 사연들을 정리해 나가고 있는 <나무탐독>은

평소에 알고 있던 나무와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나무를 통틀어

전국 각지의 수많은 나무들을 만나온 나무박사의 특별한 기록물입니다.

 

나무의 이야기와 빗대어 이야기하는 인생사또한

역시나 자연이나 사람의 삶에는 공통점이 있고

그것들이 주는 교훈들을 생각하며 고개를 주억거리게 만드는것 같아요.

 

편견을 가지고 본 첫인상과 너무나도 달랐던 책 <나무탐독>.

저자의 다른 책 중 하나인 <궁궐의 우리 나무>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나 혼자서도 잘할 수 있는 일은 나무살이의 사연을 들어 정리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감히 나무가 되어 그들의 입이 되고 손이 되고 싶었다.

언제 달려가도 넉넉한 품으로 나를 안아주면서

유년시절의 할머니 품속처럼 소곤소곤 이야기를 풀어내는

나무들이 있어서 나는 행복하다."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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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행복한 곳으로 가라 - 운명의 지도를 바꾸는 힘, 지리적 상상력 아우름 6
김이재 지음 / 샘터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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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행복한 곳으로 가라

운명의 지도를 바꾸는 힘, 지리적 상상력

 

 



대학교수이자 문화지리학자인 김이재 님이 쓴 책으로

인생의 행복을 위해 공간적 의사 결정과, 지리적 상상력을 강조하고 있는 내용의 책입니다.

 

저자는 유럽과 북미 중심의 경직된 세계관에서 비롯된 학문으로서의 지리보다는

일상을 재발견하도록 도와주는 살아있는 지리학을 바라고 있다고 해요.

 

 

'지리적 상상력'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자주 언급한 것이 《해리포터》를 쓴 조앤K.롤링의 경우인데,

그녀는 글쓰기에 유리한 환경을 찾아 늘 이동하는 여행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사람들에 대한 공감능력을 키우고 지리적 상상력을 길렀으며,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을 때 탁월한 공간적 의사 결정으로

에든버러의 카페에서 소설을 완성해

마침내 작가로서 성공하고 영향력을 지닌 사람이 되었지요.

 

 

인간과 동물의 차이란,

자기 삶을 스스로 변화시키고 자신의 공간을 가꾸어 갈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지리적 상상력을 통해 자기 삶의 공간을 리모델링할 수 있고,

자신이 속한 사회 역시 부분적으로 바꾸어 나갈 능력이 있다는 것이지요.

 

내가 행복을 느끼는 공간, 나에게 맞는 공간을 직접 찾아보고

내 존재가 빛날 수 있는 공간을 발견하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남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내가 가장 빛날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해 성공한 사람들과,

좋지않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능력을 펼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QR코드를 활용하고 있는 책들이 늘어나는 추세인가봐요.

아이들 책에서나 보던 QR코드가 성인들을 위한 책에서도 유용하게 활용이 되네요.

책에 실린 장소에 대한 정보를 주고있어 상상하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저자가 정해둔 '나비마법 공식'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끼친 훌륭한 인물들은 신기하게도 분야에 상관없이

나비마법 5단계를 경험한 경우가 많다고 해요.

 

특히 4단계를 잘 버틴 사람일수록 대성한다네요.

절망적인 상황속에서 지리적 상상력을 가장 잘 발달시켰던 유태인들이

세계적으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는 것이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지리적 상상력'이라는 단어가 잘 와닿지 않았어요.

저라는 사람은 늘 다니던 길로만, 하던 패턴대로만 하는 사람이지

뭔가 새로운것에 도전하거나 개척하는 것을 굉장히 두려워하는 사람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지도 한 장 들고 여행을 해보는 것을 시작으로

나만의 지리적 상상력을 펼쳐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내가 행복해지고 자유로워 질 수 있는 공간은 어디일지

나와 맞는 공간은 어디일지..

다양한 장소를 체험해보면 알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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