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힘들 땐 별을 봅니다 - 우리 시대의 명상록
김인현 글, 권오철 사진 / 메이트북스 / 2022년 8월
평점 :
우리는 살아가면서 하늘을 얼마나 보고 살아가는지 헤아릴 수 없다, 늘 바라보게 되는 하늘이 늘 같은 모습으로 보이지는 않는다.평상시에는 미세먼지로 인해 뿌연 하늘이더라도 소나기처럼 내리는 장대비를 지난 후의 하늘은 청명하다 할 정도로 푸르다. 그리고 해질녁의 하늘은 또 다른 느낌을 준다. 날이 좋은 날의 해질녁은 핑크빛하늘색으로 우리에게 넋을 잃고 하늘을 바라보게 만드는 감동을 선사해줄때도 있다. 서울 밤 하늘에서는 별을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질않치만 우리는 그것을 언제부터인가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가끔은 사누이에 올라가 별을 보게되면 마치 신기한 것을 본거처럼 감동을 받기도 하는거 같다. 이 책에는 수많은 하늘의 모습이 존재한다. 별들의 모습, 달들의 모습, 해들의 모습, 때로는 유성의 모습들을 보게된다. 이 책에서 볼 수 있는 사진들을 보면서 명상을 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 그리고 글들이 길지않은 글들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되뇌이며 생각에 감기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나를 낮춰야 좋은 친구를 만난다. 54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내 잘난 맛에 인생을 살아갈때도 있지만 그럴 경우에 내 주변에 모이는 이들은 나의 진정한 모습을 보기 보다는 나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이들이 많았다. 진정한 이들을 만나려면 낮은 자세로 겸손함을 미덕으로 알고 행동할 때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있다는 것을 나이가 들어가면서 깨닫게 되는거 같다.
스스로 만드는 소소하고 사소한 행복 76
우리가 꿈꾸는 행복의 모습은 무엇일가 생각해본다.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할까? 좋은 집을몇십년 후에 사게 되면 행복할까 늘 미래에 중점을 두고 살아가는 삶이 행복하다 말할수 있을까 물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은 삶에 있어서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하지만 때로는 미래가 아닌 지금의 모습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삶이 진정 행복한 삶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어떤 커다란 몫표가 있어야 행복한 것이 아닌 내 앞의 작고 사소한 것으로도 행복할 줄 아는 사람만이 더 많은 해옥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려운 일을 해내는 비법 112
평소가직도 사는 저만의 비법이라고 생각한 방법이 이 책에서도 소개되어 있네요.
복잡한 생각이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일이 요즘에는 적어졌지만 30대때는 머릿속이 복잡한 생각을 많이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편해지기 위해 찾은 방법이 생각의 단위를 쪼개는 것이었습니다. 걱정거리를 쪼개고 쪼개다 보면 아무리 커다란 걱정도 쪼개서 생각하다보면 어쩔때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릴때도 있습니다. 이것은 생각에서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일을 처리 해나가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조직내에서 벌어지는 일들중에는 혼자 감당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반드시 혼자 감당하지 않아도 될 일들을 혼자 감당한다고 스트레스 받는 일은 그 일을 해내지도 못하고 자멸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많은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내가 겪었던 비슷한 일들이 떠오르면서 그때는 내가 어댔었나 하는 생각들이 스처지나갑니다. 좋은 기억들도 나쁜 기억들도 있지만 모든 기억들에서 내가 느낀 점들이 모여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이 책의 사진들에는 장소에 대한 설명이 달려있습니다. 작가님께서 사진 찍은 그 장소 그 시간속으로 저도 한번 들어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사진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