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그래도 좋다 좋아
정혜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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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가족

 

가족의 여러 구성원중 아내와 시부모

남편과 장인 장모님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일반인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티비나 영화를 통해 친숙한 분들의 이름이 많이나온다. 나또한 고부간의 갈등에 끼어본 경험이 있고 현명하지 못한 판단으로 고부관계를엉망으로 만들어본 경험이 있었기에 고부관계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무렇치도 않은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를 마주할때는 신기하기만 했었다.

마찬가지로 사워와 장모장인어른의 관계에서도 아내의역할이 클듯하다.

사위로써 잘해봤자 아내가 남편의 험담을 장모에게 한다면 그관계가 좋게 유지될수 있을까~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예들이 알기 쉽게 정리되에 상황이해에 도움이 된다.

 

 

2. 결혼

난 결혼을 늦게 했다.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아이들 다 키워 20대가 되었는데 우리 첫째는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이다.

결혼은 오럔세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오던 남녀가 만나 사랑으로 시작하는 새로운 삶이다. 하지만 살다보면 사랑은 사라지고 신뢰가 밑바탕에 깔리는 의리의 관계가 되는게 아닐까 싶다. 결혼한것을 후회하기도 하고 때론 잘했다고 스스로 칭찬을 해주기도 한다. 결혼을 함으로 새로운 구성원이 생기고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에서 결혼에 대한 긍정을 볼수있는거 같다.

 

 

3.

살아가는데 현실적으로 제일 필요한건 돈이 아닐까 싶다.

사람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데도 유지하는데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돈 때문에 인간관계가 멀어지는 계기가되기도 한다. 이런 돈에 대한 진솔하게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들이 함께 한다.

 

 

4. 부부

 

밥 말 고마움 공감 부부싸움

남과여가 사랑이라는 동기를 가지고 시작하는 관계중에 발생하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볼 수 있다. 그 중에 밥. , 고마움, 부부싸움에 대한 이야기들을 마주할 수 있는데 때론 공감도 되고 때론 다른 이들에겐 이런일도 있구나 하는 새로운 사실들도 알수 있었다. 그리고 아직은 생기지 않은 일일지라도 알아두면 트러블을 방지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에 간접 경험을 하여 내 전투력 상승의 기회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5. 인생

인생 쉽지않은 이야기이다.

이번 장에서는 우선 인맥에 관해 이야기한다.

아내의 인맥, 남편의 인맥 아내는 주로 가정생활에서 필요한 부분들, 남편은 회사일에 대한 부분들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이야기된다. 나이와 노후대비에 대한 이야기는 나의 현실에서 다가올 부분이기 자세히 들여다본 부분이기도 하다. 노후에 대한 불확실함을 확신으로 바꿔줄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함께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인생에 정답은 없다. 마찬가지로 답안지가 없기 때문에 누군가의 인생에대해 성공했다. 실패했다, 말사기는 힘들것이다. 티비에서 극중의 화려한 모습들을 보여주는 분들의 이면을 보고 있자면 티비를 보고 있는 우리와 별반 다를게 없는 그냥 보통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우리들 중에서도 남보다 잘난이들도 있고 그보다 못한 이들도 있는 것이다. 그런 이야기들을 공감하며 함께 할수 있다는게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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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늘 같이 나갈까? - 보호자와 강아지가 함께 행복한 도심 속 원데이 코스
㈜펫시민 지음 / 길벗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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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선을 끄는 도서가 있었고 그 중에 한 가지가 이 책이었다.

반려견에 대해서 관심은 있지만 키우는 것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보지는 않았다.

이런 책들을 통해 반려견들과 함께 할수 있는 공간들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과 다른 이들의 반려견과 지내는 일상을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예전에 우리 집에 마당이 있던 시절 집에서 키우던 개가 생각난다. 예전의 그 시절에 개는 마당이나 밖에서만 키우는 것으로 인식했었지만 요즘의 추세는 키우는 동물이 아닌 반려견 반려묘 등으로 불리우며 사람과 같이 즐기거나 여가시간을 함께 보내는 모습들을 자주 볼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반려동물들을 동반해 갈 수 있는 공원이나 카페 등의 공간에 대해 각 지역별 실제 방문해본 사용자들의 이야기들로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는게 흥미롭다. 요즘은 내가 키우는 반려동물들을 위해 수제간식까지 만들어주는 곳까지 생겨나고 있으니 얼마나 이런 부분들에 대한 나의 생각이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음을 책을 보면서 느끼게 되었다.

이 책에서 소개되어 있는 곳들은 특별한 곳이 아니다.

각자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산책할 수 있는 곳, 커피한잔 할 수 있는 곳 들이다. 하지만 다른 것은 나혼자가 아닌 펫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쓸 필요 없이 자유롭개 이용할 수 있는 곳들~~

자신이 좋아하는 펫과 자주가는 곳 말고도 유사한 환견의 새로운 곳에 대한 생각이 많은 분들이 있을 것이고 그런 분들에게 이 책의 내용은 정말 소중한 정봉틸 것이다. 아무리 인터넷이 빨라지고 검쇼ᅟᅢᆨ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지만 그 중에는 과대광고나 허우광고들도 만큼 많아졌기 때문에 요즘은 다시 작가가 직접 발로 뛰고 검증이 어느정도 되어 입증된 곳들에 대한 정보가 필요했었다. 그래서 다시 이런 책들에 대한 수요가 생기는게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에는 그 곳에 사는 사람이 아니거나 자주 가본 사람이 아니라면 알기 쉽지 않은 정보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인터넷에 많이 등장하는 포토존등이나 핫플레이스 같은 곳보다 나의 반려동물들과 함께하는 각자의 정보들에 대해서 알아가기에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한거 같다. 그리고 나와 함께하는 반려견들에 대한 몰랐던 상식들에 대해서도 알아갈수 있는 정보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보통은 내가 자주 가는 반경안에서 움직이겠지만 때로는 새로운 곳을 찾아가보고싶어지는 것은 누구나에게 있는 생각일 것이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책을 접한다면 반드시 독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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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걷기부터 해요 - 방황하는 마흔이 삶의 고수가 되기까지 가뿐하게
장은주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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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에 관해서는 누구보나 이야기꺼리가 많다.

그래서인지 관련 서적들에 대한 관심도 많다.

샐포운 길들에 대한 소개도 좋지만 지금 읽으려는 이 책의 주인공도 걷기를 통해 새로운 삶의 기준을 세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었다.

 

나는 매일 삶의 감각을 깨운다. 036

예전의 나는 걷는 것도 싫어했지만 비오늘날 걷기에 대해서는 진저리치게 싫어했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걷기가 좋아지고 돌아다니기 시작하고 언제부터인가 장대비가 아닌한 비를 맞고 걷기를 즐기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장마가 아닌한 그리 많은 비가 내리지 않는다. 요즘은 태풍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장대비가 아닌한 땀이 많은 나에겐 땀이나 비나 매한가지일뿐이다. 왠지 눈과는 다르게 비를 맞고 있으면 모든게 씻겨내려가는 기분이랄까~~ 어떻게 생각하면 몸시 짜증나는것일수도 잇을거 같다. 옷을 입은 채로 젖는다는게~~ 역시 생각하기 나름이다.

예전에는 싫었던게 어느 순간 부터인가 좋아졌다. 비에 적는 것도 좋아지다보니 운동화도 아쿠아트레킹화를 신고 다니고 장대비가 올때는 우비나 우산을 들고 비소리를 즐기게 됐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일부러 차를 끌고 나가 강가로 행한다. 차안에서 썬루프로 떨어지는 비소리를 즐기며 힐링하기도 한다.

 

내 발로 걷고 느낀 것만이 가슴에 새긴다. 112

이 책을 읽다보면필자와 같이 등산도 하고 마라톤도 하게된다. 그리고 해외여행도 하게된다. 이 글의 소제목이 참 와닿는다. 내 발로 걷고 느낀다....

아무리 좋은 곳을 인터넷으 보아봤자 가슴에 색디기란 쉽지가 않치만 어떤 길이라도 내가 가본길이라면 사진을 찍던 순간의 기쁨이나 풍경에 대한 황홀함등이 기억에 남는다. 특히나 요즘은 모든 풍경 중에서 하늘의 구름이 한몫해주기 때문에 이런 기억을 가지는게 더 쉬운거 같다. 뮹게 구름 가득한 하늘 마치 솜사탕 뭉치를 널어놓은것처럼 하늘에 떠있는 구름들을 보노라면 마음까지도 풍성해지는 느낌이든다.

 

걷다보니 하고 싶은게 많아졌다. 163

필자와 같은 경험은 나도 해보았다. 그래서 이 소 제목이 마음에 든다 걷다보니 하고 싶은게 많아진다는건 예전의 나로 먼저 이야기하면 일하는거 외에 움직이는건 극히 싫어하는 부류였다. 산은 그저 바라보는 것 공원은 앉아서 즐기는 것. 이동은 최소한한으로 하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나름 특별하지 않은 이유로 걷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알게된 이후로는 이 글의 저자 만큼은 아니지만 걸음으로써 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면서 우물안의 ᅟᅢᆨ구리를 벗어날 수 있었고 새로운 곳에 대한 동경, 그리고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특지징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특색을 느끼고 시프다는 생각으로 여러 가지를 즐기면서 삶에 대한 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는 거 같다.

어떤 것이든 일상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쉴수 있게 해주는 것이 누구에게나 필요한 부분인데 그런 여유를 부리는 것이 시도해보지 않은 이에게는 무지 어려운 일일 것이다. 하지만 걷는것에 즐거움을 알게되고 그로인해 파생된 여러 가지 또 다른 즐거움을 알게된 지금의 나에게

걷고 달리고 산에 오르며 내 인생을 다시 시작했다는 저자의 말처럼 새로운 시도들에 대해서 두려움 보다는 기대감으로 모든일에 마주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언니걷기부터해요#유노북스#장은주#컬처블룸#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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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앤서 오라클카드 공식 한국판 - 오라클카드 44장 + 한글 가이드북 + 박스 케이스
래들리 밸런타인 지음, 송민경 옮김, 마리우스 마이클-조지 일러스트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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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타로카드가 내손에 들어오게된 첫카드는 오라클카드이다. 이 카드는 부정적인 의미보다는 긍정적인 단어들로 가득차있는 것이 또하나의 장점일 것이다. 모든 그림에 천사들이 들어가 있으니 부정적인 표현은 없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보조적인 카드로 사용하라고 나오지만 초보인 내 입장에서는 이것만이라도 먼저 제대로 익혀보고 싶은 마음뿐이다. 일단 이 카드들을 원만하게 다룰 수 있다면 이것보다 복잡한 다른 메인카드들에 대해서도 공부해볼 생각이다.

 

그런의미에서 이카드는 매력적일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가이드북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카드를 대하는 나의 자세에 대해서도 상세히 기록되어 있고. 각 카드에 대한 설명도 내가 반드시 44장에 대한 모든 부분을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한 장의 카드라도 그 카드가 가르키는 의미가 내가 생각하고 있는 마으므이 이야기 그리고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핵심을 제대로 읽어줘야하기에 이 카드는 사람들과 상담을 할 때 또하나의 스킬이 될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타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고민이 많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결정장애도 많이 겪고 있을 것이다.그런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중잔중간 이 카드를 사용한다면 대화는 순조롭게 풀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실제 타로 상담을 진행하는 분과도 이야기해봤지만 타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타로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사실 이야기를 들어주다 보면 당시의 문제가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있고 카드를 사용함에 있어 더 정호ᅟᅪᆨ한 과거 현재를 들여다 보고 미래에 대한 예견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카드는 총 4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천사의 전언카드 보라색 테두리 26, 타이밍카드 금색테두리 9, /아니오카드 파란테두리 9장 총 44장으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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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스 워튼의 환상 이야기
이디스 워튼 지음, 성소희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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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시간이 흐른 후에야

보인부부는 외딴마을의 아주 불편한 집으로 이사를 왔다. 현대문명이 미칮 않는 집을 찾았었고 그런 집을 발견하고 이사를 했다. 남편은 엔지니어로서 사업을 했었지만 다 접고 이곳으로 온 것이다. 이집에서는 유령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그 유령을 알아보는데는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야 알아차린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오는 집이었지만 보인부부는 그 부분을 잊어버린다. 어느날 젊은 신사가 찾아오고 그날 남편인 에드워드가 사라지고 사라진 남편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지만 남편의 실마리는 보이질 않고 그때 남편인 에드워드의 잘못된 사업으로 인해 피해를 본 남자가 자살을 했고 자살한 당일 그가 이곳에 왔던 남자라는 것을 알고 그가 남편을 데려간 유령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이미 두달이나 지난 일이라 어쩔수가 없다.

그냥 평범한 실종사건처럼 이야기를 보다가 마지막에 반전이 나오네요, 단지, 그냥 그남자를 따라 사라졌구나. 그남자는 누구지? 하는 생각을 하며 책을 봤는데 유령이라는 존재로 마무리 될줄은 몰랐습니다. 마치 스릴러 책을 보면서 사건을 따라가다가 범인은 유령이다 하면서 마무리 하는 느낌이랄까요.

 

2. 하녀를 부르는 종소리

하틀리는 어느 시골 외딴 집으로 일하러 가게된다. 도착한 날 그녀의 눈에만 보이는 사람을 발견했지만 그냥 조용한 사람이러나 무시하고 자기일에 몰두한다. 그러던 어느날 밤 그녀의 방에 비치된 종소리가 울리고 주인마님의 방으로 달려가게 된다. 하지만 복도는 어둡고 음산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하틀리는 그 밤의 악몽이 두렵기만 하다. 그 유령은 애마심슨이라는 하틀러 바로전의 하녀였다. 하틀러가 오기전 3명의 하녀가 있었지만 전부 그만 두거나 죽었다고 한다. 브림프턴 부인은 갈수록 하틀리에게 의지하게 되고 하틀러는 어느순간부터인가 유령이 자기에게 무슨말을 하려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어느날 유령을 따라 간곳은 브림프턴씨의 친구의 집, 다시 돌아와 평소와 같이 지내던 어느날 밤 종소리가 울리고 브림프턴 부인의 방으로 가서 부인을 마주하며 애마심은의 이야기를 꺼냈고 순간 부인은 쓰러지고 갑자기 남편이 나타나 옷장문을 열었다. 순간 그곳에서 나타난 애마심슨 때문에 얼어붙은 두사람 그리고 잠시후 브림프턴 부인은 숨을 거두었다. 어떤 결말을 이야기 하진 않았지만 책을 보면 왜 애마심은 이 나타났는지 어떤 원한을 가졌는지... 왜 브림프턴씨와 램프턴의 집으로 하틀리를 데리고 갓었는지 짐작이 가능 하기는 하지만 왠지 두루뭉술한 결말 같아 아쉽기는 하다. 몽환적이기도 하고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왔다갔다 하는 이야기들이 흠미를 끄는 반면에 마무리는 좀 미약한 듯 싶다.

 

3 귀향길

그녀는 무미건조한 일상생활속에 남자가 나타나 결혼했고 그녀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었지만 그 희망은 오래가지못했다. 남편은 아프기 시작했고 살던 곳을 떠나 콜로라도에 정착했지만 아는 이도 없었고 남편의 병세가 악화되자 고향인 뉴욕으로 돌아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다시 고향에 돌아간다는 것은 남편의 생이 얼마남지 안항다는 것을 의미한다. 귀향길 기차안 그녀는 갈수록 짜증이 심해지는 남편의 뒷바라지에 지쳐간다. 어느날 남편이 잠든 것을 확인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남편을 까우러 갔지만 남편은 죽어있었다. 지금 남편의 죽음을 알리면 기차에서 내려야한다. 그러면 아무도 아는이 없는 낯선 곳에서 남편의 죽음을 홀로 애도하는 끔찍한 상황이 펼쳐지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펼쳐지는데 그건 싫었다. 그녀는 할 수 없이 뉴욕에 도착할때까지 남편의 죽음을 숨기기로 하고 돌아가지 않는 머리를 쉼없이돌린다. 이 소설은 불랙코미디이다. 자신의 희망이었던 남편의 어이없는 죽음 슬프기보다는 자신이 곤란해지는 상황이 싫어서 남편의 죽음을 숨기는 그녀의 이중적인 모습을 그려나간다.

 

4. 기도하는 공작부인

조각상에 얽힌 과거이야기가 전개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공작이 부인을 이곳에 데려다 놓고 들리는 횟수는 1년에 한두번 그러던중 이웃에 공작의 사촌이 이사를 왔고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환대를 받는 준수한 청년이었다. 그가 부인이 머무는 저택에 드나들기 시작했지만 남편은 몰랐다. 그러던 어느날 그 둘이 함께 있는 걸 목격하게된남편은 사촌이 더 이상 저택에 드나들지 못하게 했으며 그 이후로 부인은 저택에 붙어있는 예배당의 지하실에서 예배만 드리는 걸로 소일거리를 했지만 그 근처에는 아무도 못오게 했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은 부인을 조각한 조각상을 가지고와 지하실 예배당을 막아버리고 말았고 그 후 부인은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버렸다. 과연 지하 예배당안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능히 짐작되는 바이지만 책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다른 이야기들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지만 직접적인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전개되는 이야기를 미루어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충분히 짐작이 되는 상황들이다. 왜 인지 나올 듯 나올 듯 감질나는 맛 그렇게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덧 한가지의 이야기가 끝나있었다. 이건 작가의 의도라고 보여지며 독자를 끌어들이는데 성공할것이라고 생각된다.

8가지의 이야기 중 4가지만 소개했다. 나머지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단편소설들이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방식이 참 독특하면서도 독자의 궁금등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런식의 이야기전개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금새빨려들어간다. 처음엔 다소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읽어나갈수록 이디스워튼의 독특한 이야기 전개에 빠져들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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