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완성하는 것들 -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29가지 지혜
라이언 패트릭 핸리 지음, 안종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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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권 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애덤 스미스가 누구인가?

그의 <국부론>이 자유방임주의 경제의 이론적 토대를 만든 일이야 중학생도 배운다. 몇 년 전 그가 <도덕감정론>을 썼다는 걸 러셀 로버츠의 소개로 알았다. 스탠포드대학 교수인 저자가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을 읽고, 감동받아 독자에게 전해 주고 싶은 열정으로 쓴 책이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이다. 아마도 책이름이 <도덕감정론>이었다면 사지 않았을 거다. 러셀 로버츠가 쉽게 해석한 글이라서 감동이 자연스럽게 내개 온다. 우리의 삶이 바뀌기를 바라는 이유도 가치 있다. 부제는 ‘지금 가까워질 수 있다면 인생을 얻을 수 있다’다. 제목은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이다.


2020년에 위즈덤하우스에서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29가지 위대한 지혜라는 부제로 「내 인생을 완성하는 것들」을 내놓았다.
독자에게 더 이상 경제학자로 기억하지 말고 인간의 본성과 행복을 탐구한 철학자로 알라 한다.


다음은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의 독서노트 일부이고

10개 장으로 짠 목차는 ‘1장 어떻게 우리의 삶이 바뀔 수 있는가. 2장 나에게 질문하는 시간. 3장 행복을 위한 새로운 우선순위. 4장 진짜와 가짜 구별하기. 5장 잘 되는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할까. 6장 사랑받는 사람이 되는 법. 7장 끌리는 사람들의 공통점. 8장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려면. 9장 살기 좋은 사회가 만들어지는 과정. 10장 현재의 우리를 위한 애덤 스미스의 따뜻한 조언’이다. 애덤 스미스의 글과 러셀 로버츠의 해석을 뒤섞였지만 와 닿은 글을 옮긴다.
○ 애덤 스미스 — “인간이 아무리 이기적인 존재라 할지라도, 기본 바탕에는 이와 반대되는 선한 본성도 있다. 그래서 인간은 다른 사람의 운명과 처지에도 관심을 갖는다. 또 자신에게 아무런 이득이 없을지라도 다른 사람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기도 한다 ”
○ 러셀 로버츠 - “이기적인 인간은 어떻게 타인이 원하는 것을 주는가? 이 의문에 대한 답은 스미스가 정의한 이기심 때문이다. 우리는 타인이 원하는 것을 그냥 주는 게 아니라, 타인이 답례로 무언가를 줄 거라고 전제했기 때문에 주는 것이다. 이게 스미스가<국부론>에서 정의한 이기심이다. 이기적인 인간들의 교육이야말로 번영을 가능케 하는 전문성의 원천이다”. 나아가 취업을 원한다면 내가 XYZ 라는 회사가 나를 채용하면 왜 좋은지 그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제시해야 한다. 공정하게 나를 관찰하는 사람이 있다 — 우리는 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행복을 희생시키고 사심 없이 행동하는가? 우리가 친절하고 품위 있는 존재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동정심으로 가득한 존재이기에 남에게 마음을 쓰고 남들이 고통 받는 모습을 보기 싫어할 만큼 우리는 이타적인 존재다. 하지만 동시에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는 일 보다 내 손가락을 잃는 일에 우리는 더 괴로워한다. 이런 인간의 모습이야말로 스미스가 일깨워 준 중요한 사실인 것이다. 공정한 관찰자는 지나친 이기심은 말로 안 되는 것이라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은 훌륭하고 고상한 것이라고 일깨워 주는 우리 안의 목소리다.


목차 사진은 「내 인생을 완성하는 것들」의 목차다.
「내 인생을 완성하는 것들」이 다루는 29가지 중 이기심, 타인에 대한 관심, 상황 개선, 건강한 정신, 평온과 즐거움, 증오와 분노, 사랑받을 만한 존재 되기, 자기 성찰, 칭찬과 칭찬받을 자격도 좋다. 소크라테스, 예수, 흄, 신에 대한 애덤 스미스의 사고는 지평을 넓혀준다.
마음이 허하거나, 인생을 되돌아볼 때, 잘 나가고 있다고 판단될 때도 읽어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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