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MMPI
황선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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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교과서를 읽지 못한다.

담임이나 교과 담당 교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학생들과 점심시간마다 책을 읽게 해 주려고

회초리를 들고 강압적으로 한글을 가르쳤던 추억이 떠오른다.

동료들은 책을 읽지 못해 점심시간마다 나에게 불려 오던 다섯 아이를 독수리 오형제라고 이름을 붙여주었다. 30년 전의 일이다.

 

상담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학생의 마음이나 현재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하는지 그 방법을 알지 못했다. 그저 목표만 가지고 덤볐다. 성과가 있어 한글을 읽고 쓰게 된 후에 고등학교에 가게 도와주었으니 내 몫은 다했다고 여겼다.

 

요즘처럼 심리학을 배우고 공부하지 못한 채 떠나보낸 시간이 미안하다.

뒤늦게 래포, 래포 증진 기술, 지시적 상담, 비지시적 상담, 행동적 상담, 엘리스의 합리 정서적 상담(REBT) 등을 살펴보던 중이다.

 

처음 시작하는 MMPI를 읽는다.

MMPI는 수검자가 경험하는 심리적 증상을 진단하기 위해, 수검자의 성격 경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활용하는 심리평가 도구다

초보자가 알아야 할 것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상담교사, 그냥 교사, 사람을 대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읽어두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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