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양장) - 개정증보판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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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는걸 안다고 하고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하는거, 그게 아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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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일그러진 시대의 화두 - 증보판 나남신서 1890
신장섭 지음 / 나남출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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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주문해놓고 몇 마디.
1. 왜 이 책은 주목받지 못하는걸까?(짚히는데가 있긴하다)
2. 왜 한국의 좌파 혹은 진보는 재벌을 싫어하면서도 주주의 권리는 신성하게 생각하는걸까? 좀 웃기는 일이다. (안타까운건 그들은 그게 웃기는 일이라는걸 잘 모른다)
3. 경제민주화를 하면 누가 가장 좋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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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강상진.김재홍.이창우 옮김 / 길(도서출판)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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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역을 좋다고 하는 사람들은 뭐지? 번역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견해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 과연 이걸 번역이라고 할 수 있을까?(이런번역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다는걸 알긴한다) 난 잘못샀다. 사기 전에 꼭 천병희역과 비교해보고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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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2019-08-31 21: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번역에 대한 견해는 모두가 다 다르고 혹평도 자유이나 천병희 선생님의 번역과 이 책의 번역은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천병희 선생님은 굳이 따지자면 문학가입니다. 대중들에게 친절한 문장을 쓰시지만 아리스토텔레스 연구자가 공부하기에는 오역과 초월번역이 상당합니다. 연구를 위해서는 매끄럽게 읽히는 글보단 원어의 함의를 충분히 포착할 수 있는 글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이다텍 2020-12-02 22: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김승현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문학으론 천병희 선생님 책을 강추지만 철학서로서는 비추합니다.

정심엽 2020-12-24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옥탑방님의 답글이 궁금합니다.
 
21세기 자본 (양장)
토마 피케티 지음, 장경덕 외 옮김, 이강국 감수 / 글항아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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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점일 지도 모르지만 읽다가, 한 번, 두번 세번 읽어도 살짝 이상해서 아마존에 들어가서 영역본을 찾아봤더니 역시나.

 

52쪽 맨 밑에

"산업혁명은 자본-노동 간의 갈등을 악화시켰다. 그 이유는 과거에 비해 생산방식이 훨씬 더 자본집약적으로 변했고, ... 좀더 공정한 소득분배와 민주적인 사회질서에 대한 기대감이 껶여버렸기 때문일 수도 있다"

 

라고 돼 있는데

 

논리적이지 않다. 노자간의 갈등 악화가 결과다.

그리고나서 그 원인으로 두 가지를 들었는데 하나는 생산방식의 자본집약화이고

다른 하나는  공정한 소득분배와 민주화에 대한 기대감이 꺾여버린 까닭이라고 한다.

 

문제는 두 번째인데 이게 말이 되는가? 혹시 반대가 아닐까? 그래서 찾아봤더니, 원문은, .... 아니고, 영역본의 문장은 이렇다.

 

The Industrial Revolution exacebated the conflict between capital and labor, perhaps because production became more capital intensive than in the past (making use of machinery and exploiting natural resources more than ever before) and perhaps, too, because hopes for a more equitable distribution of income and a more democratic social order were dashed. I will come back to this point.

 

기대감이 꺾여버렸다기보다는, 차라리... 정반대로...

were dashed.

기대감이 더 커졌던게 아닌가? 기대감이 더 커졌기 때문에 노자간의 갈등이 더 악화됐겠지.

이건 논리적으로도 이렇게 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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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2014-09-15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글항아리 편집부입니다. 『21세기 자본』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옥탑방 님께서 지적하신 대목을 다시 검토한 결과 번역에는 문제가 없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영어의 dash는 (무엇을) 깨트리다, 내던지다라는 뜻과 더불어 (희망을) 꺾어버리다, 분쇄하다 라는 의미로 쓰이며 hopes were dashed는 희망이 꺾여버렸다. 산산조각이 나버렸다는 뜻으로 옮기는 것이 적절합니다. 영어의 dash가 ‘돌진하다’ ‘매진하다’의 뜻도 있지만 타동사로 ‘실망시키다’의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대감이 꺾이다’라는 해석이 맞습니다. 물론 불어본에도 "été déçus"(원형 décevoir: 실망시키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주의깊은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옥탑방 2014-09-15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네요. 감사합니다. ^^
 
21세기 자본 (양장)
토마 피케티 지음, 장경덕 외 옮김, 이강국 감수 / 글항아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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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점. 근데 어디에 이정우 해제가 있다는거죠? 아무리 찾아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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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2014-09-15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출판사 글항아리입니다. 이정우 선생님 해제는 원래 책에 포함하기로 했으나, 원 저자의 요청으로 책에는 제외했습니다. 대신 해제를 포함해 옮긴이의 글과 감수자의 글을 한 권의 소책자로 묶어 온라인 서점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혹 소책자를 받아보지 못하셨다면 031-955-3579(김주원)로 연락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