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면접 매뉴얼 - 개정판
강민경 지음 / 넥서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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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취업철(?)이다. 봄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예쁜 사랑을 꽃피울 계절이기도 하지만, 각 기업의 공채를 위해 피땀흘려 노력한 것들을 내보여야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 '노력'들 중 하나에 꼭 들어가는 것이 '면접'이고. 아무래도 1차 서류면접과 인적성시험을 통과해야 볼 수 있는 것이긴 해서 상대적으로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은 아니긴 한데, 그렇다고 노력이 안 필요한 부분은 또 아니니까. 요즘엔 한국 기업들에서도 쏠쏠하게 영어 인터뷰(영어 면접)를 하는 듯 하다. (영어 자기소개서에도 무너지는 판국에 말이다) 나날이 영어 면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 여기 2010년에 1쇄를 펴내고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 2쇄 개정판을 내게 된 책 한 권을 소개한다. 제목도 꽤나 직관적인 <영어 면접 매뉴얼>이라는 책이다.

 

 

 

너나 할 것없이 누구나 긴장하게 되는 면접. 거기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이란 것은 어쩌면 뻔할 것이다. 면접관들은 앞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단 시간내에 많은 것을 파악해야 하고, 취업준비생은 그 질문에 자신의 많은 것을 내보이고 자신감 있어 보이되 자만해보여서는 안 된다. 사실 면접에 대한 이론은 아마 누구나 '빠삭'하지 않을까 싶다. 면접이라는 것은 중고등학교, 대학교에도 거쳐왔던 시간이니까. 동아리에 들어갈 때도, 알바자리를 구할 때도 우리에게는 늘 면접이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러니 그곳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이라는 것은 한정적이다. 누구나가 생각할 수 있는 질문, 그리고 누구나가 대답할 수 있는 질문. 하지만 낯선 장소, 낯선 사람들, 취업에 대한 긴장감, 더불어 영어로 말해야 한다는 부담감까지 더해진다면 어쩔 수 없이 머릿속이 새하얘질 수밖에 없다. 긴장하지 않는 것이 최대한의 노력이라지만 그것이 어디 쉽던가. 그러니 긴장한 상태더라도 최선의 대답을 내놓을 수 있도록 많은 것을 연습해 갈 수밖에 없다. 우리엄마가 평소에 잘 하는 말인데, '무의식 중에도 누군가 옆에서 툭 치면 예상답변이 줄줄 나오도록' 말이다.

 

 

 

<영어 면접 매뉴얼>은 전공과 무관하게 외국계 항공사 면접을 봤던 이가 직접 쓴 책이다. 자신의 경험담이 담겨 있고, 어찌보면 합격자가 알려주는 예상답안 같은 느낌도 든다. "이 책에서 제가 여러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바는 '나'에 대한 면접관의 관심도를 높여줄 수 있는 조언, 채용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 줄 답변 부분입니다."라는 저자의 말이 내 느낌과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잠깐, 하나 알아둘 것이 있다. <영어 면접 매뉴얼>은 '항공사' 면접 위주로 되어 있다는 것! 직업적인 디테일을 물어보는 내용들은 전부 항공사와 관련이 되어 있다. 자신의 경험을 살렸으니 아무래도 당연한 거겠지만. 그러니 이 책은 외국계 항공사 영어 인터뷰를 준비하는 이들에겐 가뭄의 단비같은 책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굳이 항공사를 준비하는 이들만 보라고 하기엔, 자신을 소개하는 부분과 자신을 적당히 드러내는 부분, 자신의 학과와 성장과정 등을 이야기하는 부분 등 일적인 부분들을 제외하고는 참고할 것들이 아주 많다. 그러니 다른 계열 영어 인터뷰를 준비한다고 이 책을 멀리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참고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영어 면접 매뉴얼>은 크게 몇가지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는 제일 첫번째 문항인 '자기소개' 파트를 가지고 설명한다.)

 

 

 

 

일단, 저자가 나눈 주제별로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들을 첫 페이지에서 소개한다. 책 속에 큰 주제는 대략 20개 남짓. 거기에 챕터별로 여러개의 소주제로 나누어지는 것까지 합하면 꽤나 많은 질문들을 접해볼 수 있다.

 

 

 

 

질문을 했으면 응당 대답을 할 차례.

하나의 질문에 대해 꼭 필요한 항목들, 면접관들이 체크하는 항목들에 대한 내용들을 바로 아래쪽에 쭉 나열해 놓는다. 책에 여러 예시들이 소개되지만 그와 똑같은 말을 할 수는 없을테니, 참고할 때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를테면 문장을 구성할 항목들을 이야기해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답변에 어떤 것들이 들어가면 되는지 알았으니 이제는 실제 예시 답변을 볼 차례다. 자신에게 맞는 항목이 있다면 약간 변형해도 좋고, 변형하지 않은 채로도 간단하면서도 여러종류의 답변들이 주욱 나열되어 있다. '골라쓰세요'라는 저자의 말이 딱 들어맞는 시점.  영어 문장 옆에는 바로 한글로 해석도 되어 있으니, 영어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은 선택지이지 않을까 싶다.

 

 

 

한 문장씩 이루어진 예시 답변들이 끝나면 저자가 생각하는 최고 좋은 답변들이 여러개 등장한다. 일종의 예시로, 이런 식으로 문장을 구성하면 된다고 알려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샘플 케이스' 옆에는 어떤 상황인 사람이 이야기하면 되는지에 대한 것들도 자세히 나와 있으니, 문장 구성에 대한 안목을 키울 수 있는 파트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거기에 깨알같이 옆의 예시문이 왜 성공한 예시문인지에 대한 노하우도 정리되어 있으므로, 한쪽에 있는 팁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꼭 읽어보고 넘어가자. 또한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면접에 대한 여러 읽을거리들도 한번쯤은 봐두면 좋을만한 이야기들일테니, 공부하기 싫을 때 읽어보는 걸 추천. (그리 심오한 내용이라거나, 꼭 필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읽어두면 좋을 내용들이다.)

 

 

넥서스의 여타 다른 영어책들이 그러하듯, <영어 면접 매뉴얼>에도 부록이 존재한다. 바로 무료 mp3이다. http://me2.do/5daLaaz3 바로가는 사이트 주소는 이곳이나, 넥서스북 홈페이지에서 <영어 면접 매뉴얼>을 직접 검색해도 된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다운로드' 코너가 따로 존재하는데,

여기서 책을 구매한 사람들만이 이용할 수 있게끔 만든 인증 시스템을 거치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정답은 책 페이지만 제대로 찾으면 절대로 어려운 것이 아니니 걱정하지 말고 책을 찾아보길 권한다.

(대체로 1~2단어를 쓰는 것인데, 무조건 대소문자 구별은 필수!)

 

 

 

그러면 위와 같이 알집을 하나 다운 받을 수 있는데, 총 84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친절하게도 mp3는 각 챕터별 번호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그 번호들을 찾아 들으면 된다. 핸드폰에 넣어놓고 수시로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영어 면접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니 발음에 대해 왈가왈부를 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많이 들음으로써 해당 문장들이 익숙해지는 효과를 느낄 수도 있을테니 말이다.

 

 

 

mp3 번호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영어면접을 낯설어할 사람들에게도, 영어면접을 당장 준비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도 꽤나 중요할 듯한 이 책. 승무원인 이들이 보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고, 그게 아니더라도 영어면접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을 공부하고 싶다면 이 책을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여러 예시문장들과 더불어 이렇게 mp3까지 제공되니 말이다. < 영어 면접 매뉴얼>은 책 이름처럼, 영어면접이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꽤나 단비같은 책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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