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알수록 위대한 우리 과학기술의 비밀 - 개마무사가 달리고 신기전으로 쏘다
이명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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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단연 세계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반도체부터 시작해 요즘에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들까지. 세계 순위에서 빠지지를 않는다. 이과가 어려워서 아무래도 지원자가 좀 적지만, 그들이 만들어내는 것들은 실로 엄청난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책을 읽고보니, 우리나라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밖에 없는 유전자를 타고났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인데, 현대 기술로도 쉬이 복원할 수 없도록 정교한 작품들 또한 존재한다. 과학적 지식을 총동원해 계산적으로 어려운 것은 기계에도 의존하며 그때를 따라해 보려 하지만 영 쉽지 않다고 한다. 예전에는 컴퓨터는 고사하고 계산기조차 없던 시대였다. 우연이라고 얻어걸린 거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저 우연으로 만들어낸 것들이라기엔 너무도 딱 떨어질만큼 잘 계산되었음을 보여주는 수많은 증거들이 남아 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어딘가에 숨겨져 있던 과학기술들 때문이라고 책은 이야기한다. 모든 정교한 작품들 속에 알게 모르게 '과학기술'이 숨어있다고. 대한민국을 거쳐간 수많은 나라들(고조선부터 조선까지)의 삶 속에는 알게 모르게 과학기술이 깊게 관여하고 있었다고 말이다.


지금까지 '선조들의 과학기술이 뛰어나다'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첨성대도 그렇고 석굴암도 그렇고, 각종 석탑들도 그렇고, 조선시대의 여러 과학기술들도 그렇고. 뛰어난 선조들을 가졌으니 우리도 더 뛰어날 수 있는 것 아닌가? 아직까지 노벨 화학상이나 물리상을 받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정도로. 언젠간 세상 최고의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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