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1학년 공통 학습 - 슬기로운 초등 입학 준비를 위한 자신만만 1학년
이은경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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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만만 1학년!

슬기로운 초등 입학 준비를 위한
《자신만만 1학년 ; 공통학습》

🏫이제 곧 학교에 가게되는 일곱 살 예비초딩.
학교가기 전에 무엇을 함께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차에 알게된 이은경쌤.
예비초등학생 친구들을 위한 다섯권의 책으로 준비운동을 도와주신다.

📚첫 번째로 함께 해본 책은 자신만만 1학년 공통학습

어렵거나 복잡한 활동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게 누구나 해 볼 수 있는 활동들이다.

기본중에 기본! 선긋기부터 스티커 붙이기, 오려붙이기, 색칠하기, 미로찾기, 다른그림찾기 이렇게 6단원으로 되어있어 아이들이 하루 10분정도 기초를 다지기에 너무 좋은 구성이다.


➖️선긋기는 시시하다며 동생보고 하라는 아이에게
손에 힘을 주어 똑바로 그어보는 것도 엄청 대단한 일이라고 추켜세우며 차근차근 해 보게 했다.

 
선긋기, 스티커 붙이기, 오리기, 붙이기를 하며 소근육도 강화시켜 줄 수 있고, 미로찾기와 다른그림찾기를 통해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같이 해보고 싶다는 동생에게 몇쪽씩 생색내면서 양보하기도 하고.
✂️다섯 살 둘째도 재미있다며 곧잘 따라하는 걸 보니 꼭 예비초등친구가 아니더라도 집에서 엄마와 시작하는 워크북을 찾고 있다면 미리 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려워서 포기하거나, 복잡해서 힘들어하는 1학년 준비가 아니라 이정도는 할 수 있어! 하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공통학습.

 
‼️초등학교 입학 전 마지막 겨울방학.
자신만만 시리즈 공통학습으로 자신감도 업! 성취감도 업! 시키는 기회를 가져보길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체험해보고 엄마가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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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속의 마법 - 즐겁고 안전한 우리 아이 첫 성교육 그림책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69
나카가와 사야코 지음, 데구치 가즈미 그림,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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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속의 마법

 

즐겁고 안전한 우리 아이 첫 성교육 그림책.

 

아들 둘을 가진 엄마로서 아이들이 키우며 바르게 가르치고 싶은 것 중에 하나.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와 교육을 해주는 것이 엄마로서의 큰 목표이다.

 

아가 때부터 아빠와 목욕을 하면서 아빠에게 자신의 신체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남자와 여자의 몸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조심해야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엄마가 샤워실에 있을때는 문도 두드리지 않는 아이들. 엄마와 함께 하는 성교육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그림책으로 엄마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생겨 참 좋았다.

 

어린 시절에 올바르게 형성된 성의식이 성장하면서 계속해서 영향을 끼친다니, 유아기때부터 올바르게 가르쳐야 할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마법사 다람쥐가 나와 팬티 안에 숨겨진 소중한 성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고, 마법도둑이 빼앗아 간다고 내용으로 나오는 성폭력에 노출되었을 때 아이들이 해야 할 행동에 대해서도 쉽고 다정하게 알려주니 아이들이 몇 번이나 반복해서 함께 소리내 읽어보더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알려주는 소중한 우리의 성과 성폭력 대처법. 글밥은 3~5세정도의 아이들이 읽기 좋은 정도이지만 내용은 일곱 살 첫째에게도 아주 좋았다. 미취학 아동들이 처음 읽어보면 좋을 책인 것 같다. 보호자들과 아이들이 잠자리책으로 함께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마법을 지키기 위해 오늘은 스스로 팬티를 고른다는 아이들을 보며 웃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엄마가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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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굼굼하우꽈? - 신화 따라 제주 여행
김영숙 지음, 나오미양 그림 / 풀빛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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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신 그리운 곳이자, 엄마의 고향인 제주.

이 책을 보자마자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했다.


아이들과 덩달아 어릴 때 수도 없이 봤던 제주 신화를 다시 읽는 엄마도 추억이 새록새록.

제주에서 보낸 어린시절을 돌아보니 특히나 제주에 대한 교육을 참 많이 받을 것 같다. 책에 나오는 신화 하나하나 익숙하지 않은 것이 없는 걸 보니.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궁금해 하는 걸 바로바로 알려 줄 수 있어서 좋았다.


신들의 고향답게 재미있고 다양한 신화가 아이들이 읽기 좋은 큰 글씨로 수록되어 있어서 미취학 아이들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제주의 산, 들, 바다로 나뉘어 설문대할망, 자청비, 영등할망 같은 재미있는 신화가 소개되고 그 뒤엔 신화와 관련된 제주에 대한 이야기와 다양한 정보가 사진과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학습적으로도 좋은 구성이다.


아이들은 저들이 제일 좋아하는 한라산, 산방산 이야기를 몇 번이나 읽었다. 어렸을 적에 솥에 빠진 설문대할망의 죽음이야기가 그렇게 무서워 잠을 못잤던 기억이 나서 읽어주기에 조심스러웠는데, 아직 미취학 아이들이라 그런지 별 무리없이 읽고 넘어가네. 


제주의 아픈역사를 소개한 부분에서는 지난번에 다녀온 섯알오름와 알뜨르비행장, 송악산 진지동굴 이야기를 다시 한 번 꺼내면서 안타까워했고, 좋아하는 협재 해변을 보며 또 제주에 가고 싶다며 제주를 그리워 하기도 했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따뜻한 그림과 함께 실려 있어서 제주를 그리워하거나, 제주를 알아보고 싶은 어른들도 한 번 쯤 읽어보면 좋을 책인 것 같다.

제주여행 계획이 있다면 가족들과 함께 읽어보고 제주의 문화와 자연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책인 듯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엄마가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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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 나라의 앨리스 지식곰곰 14
리샤르트 타데우시에비치.마리아 마주레크 지음, 마르친 비에주호프스키 그림, 김소영 옮김 / 책읽는곰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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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야! 오늘 날씨 어때?

하이 빅스비! 자동차 그림 찾아줘!

엄마, 623번 저상형 버스가 전전 정류소를 출발했대.

 

오늘도 아이들은 일상에서 인공 지능 시스템을 접한다.

 

인공지능은 알려주고 싶어도 엄마인 내가 설명하기 힘든 분야이지만, 이 책을 함께 읽고 나니 아이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인공지능 분야를 떠올리고 다양한 것들을 설명해 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 가족 여행을 하면서 그랩택시를 불러 이동하는 것에 대해 큰아이가 궁금해했는데, 이책을 함께 읽고 그랩어플을 통해 가까운 거리의 운전자를 선택해, 운행시가과 요금을 확인하고, 그랩을 호출해 최적을 경로로 이동을 한 후에, 현금없이 미리 등록한 카드로 결제하고 목적지에 하차하는 것까지. 우리가 직접 경험한 것을 통해 인공지능의 한 예를 다시 떠올리면 읽어 볼 수 있어서 꽤나 유익했다.

 

이 외에도 교통에 대해 관심있는 아이들은 교통 체증을 줄여줄 수 있는 스마트 신호등에 대해서도 관심있게 읽어보더니 실제로 우리가 다니는 길에도 스마트 신호등이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고, 둘째는 앨리스처럼 그냥 차가 막히면 날아가버렸으면 좋겠다고 웃으면서 이야기 한다.

 

다양한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으로 흔히 접하는 인공지능이지만 인공지능에 대해 이야기 해보라고 하면 쉽게 설명이 안됐었는데, 앨리스가 살아가는 세상 이야기를 통해 인공지능에대해 쉽게 이해하고, 미래의 모습까지도 상상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미취학 아이들이 읽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많았지만, 자라면서 궁금증이 생기면 찾아보고 함께 읽어볼 수 있는 유익한 책인 것 같다. 책의 구성과 삽화도 감각적이여서 읽다보면 이책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

초등학생부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 인공지능에 대해 알고 싶은 어른들까지 모두에게 유익한 흥미로운 책이다.

 

온갖 집안일을 도와주고 척척박사처럼 모르는 것을 바로바로 알려주는 앨리스의 집에 있는 반려로봇 바시아가 우리집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엄마가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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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에게 잊히는 것이 싫어서 일기를 썼다 - 그림책 작가 오소리 에세이
오소리 지음 / 아름드리미디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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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마음을 끌어 읽게 된 에세이.

무엇을 그렇게 남겨두고 싶었는지
글을 알고 쓸 수 있었던 예닐곱 살 때 부터의 일기장이
고향집 책장 구석에 아직도 남아 있다.

하루의 일과를 기록하던 일기장은
어느순간 나의 마음을 대변하기 시작했다.

어떤날은 대나무숲이 되어주고,
또 다른 날은 제일 친한 친구가 되어주고,
가끔은 기꺼이 나의 감정쓰레기통이 되어주었다.

그렇게 소리치고 싶을 때마다 기록했던 일기가 있었기 때문에
걱정많고 예민했던 내가 조금씩 나아졌던 것도 같다.

이 책은 기억과 아픔, 생각과 경험의 잔상을 잊지 않기 위해,
그림책 작가 오소리가 2010년부터 쓴 일기 94편이 수록되어 있다.

마치 나의 과거의 일기장을 펼친 듯.
오소리작가의 일기에 빠져들어 그 마음이 되어보기도
그 일상을, 앞으로의 미래를 걱정해 보기도 했다.

한줄한줄 소중하게 마음에 남기고 싶은 문장들이 수도 없이 많아 책 가득히 밑줄을 긋게 되는 책이다.

11p.
타인에 의해 태어나고 결국 누군가에게 잡아먹히지만, 사는 동안 즐겁게 도망가는 진저브레드 맨처럼 달리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면 더 이상 나에 대해 설명할 필요 없이, 그저 살아가면 된다. 기다리는 순간에도 자신을 계속 완성해 나아간다 생각한다.

14p. 관상어가 아닌 물고기가 되고 싶다. 죽는 것이 상관없다는 건 아니다. 반대로 살아가고 싶다. 해저 깊은 곳에서 물고기들이 올라온다.

17. 잊는 게 아니다. 과거가 결국 현재다. 사랑하고 웃고 행복할 것이다.

104p. ...세상은 완벽한 타인을 만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래서 인간은 외롭고,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분열한다. 그것이 창작이든 여행이든 살아가는 것 자체가 태어난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124. 이제는 조금씩 내 이야기를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아마 계속 변화할 것이다. 과거에 난 틀렸거나 지금이 진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순간순간을 의미있는 것으로 기억하고 싶다. 

145. 더 이상 방황을 바라지 않지만 사실은 이곳에 그 감정을 느끼기 위해 여행자로 온 건 아닐까. 영원한 시간의 지루함을 떨치기 위해 기억을 잠시 잊고 다시 태어난 여행자. 여행이 끝나고 돌아가면 방황하던 삶이 의미 있는 여행이라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영원한 시간 속에 있었다면 모든일들이 시시했을 테니 말이다.

에필로그. 나는 나에게 잊히는 것이 싫어서 일기를 썼다. 때문에 많은 것들을 떠올리며 기록해 왔지만, 이제는 떠올리는 것보다 마주한 것들로 채우고 싶다. 사람들에게 기억되기보단 사람들과 마주하고 싶다.

누군가에게 보여주려고 쓴 일기가 아니었을 텐데,
불안하고 위태로웠던 일기 속 작가에 대입해 내 인생을 돌아보고 나니
몇번이나 다시 읽어보고 싶은, 위로받고 힘을 얻게 된 문장들이 많았다.

어찌보면 나의 일기를 쓰는 행위와, 사진은 찍어 하드에 정리하는 하루일과, 그리고 인스타그램 피드에 남기는 나와 가족의 기록까지 나에게 잊히기 싫어 발악하는 몸부림이 아닐까. 오늘도 이렇게 서평을 쓰고 사진을 정리하고, 일기를 써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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