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수학이 생겼대요 - 이야기로 배우는 수학의 역사 그래서 생겼대요 시리즈
우리누리 지음, 강경수 그림, 이정 감수 / 길벗스쿨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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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쉬우면서도 어렵다. 알 것 같은데, 분명 알고 있었는데도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어버리고 생각나지 않는다. 바로 우리 아이가 그렇다. 가르쳐줄때는 제법 잘 이해하고 다 아는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서 물어보면 금세 다 잊어버린다.

 

이야기로 배우는 수학의 역사, 그래서 이런 수학이 생겼대요는 재밌다. 수학의 역사가 이 책 안에 담겨 있다. 아주 먼 옛날 수를 세지 못했던 사람들이 어떻게 수를 세기 시작했는데 숫자가 커지면서 큰 수를 표현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이 큰 수를 간단하게 표횬하기 위해 어떻게 했는지....읽다보면 사람들이 편리해지기위해 숫자를 정리하고 사물의 모양을 보고 상형 숫자를 만들어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뿐만이 아니다., 계산은 어떻게 발전했을까. 물건을 나누면서 계산이 탄생됐고 복잡한 방정식을 기호로 나타내면서 수학 기호가 탄생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자를 쉽게 계산하기 위해 소수가 탄생했다는 것도 . 사람들의 아이디어가 발전해 계산기를 만들어냈다는 것도 알게 된다,.

 

도형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우리 아이가 제일 흥미를 보인 부분이 이부분이었다,. 평소 도형을 어려워하는 아이가 왜 도형이 생겨났으며 도형의 원리  알면 여러가지 계산이 쉬워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삼각형을 이용해 육지와 배 사이의 거리를 쟀고 막대기 하나로 피라미드의 높이를 쟀으며 동양에도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특히, 아이는 수학도 일종의 발견이라는 사실에 큰 흥미를 느꼈다. '파리를 보고 좌표를 탄생시켰다'는 사실에 재미있어 했다.

몸이 약한 데카프트가 침대에 누워 천정에 있는 파리 한 마리를 보게 되었다. 갑자기 궁금해졌다. 파리가 천장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하면 정확히 설명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에서 생각해 낸것이 '좌표' 였다. 그래서 천장과 벽이 만나는 모서리 2개를 기준선으로 정한후 기준선과 기준선이 만나는 점을 중심으로 파리의 위치를 아래 기준으로부터 얼마, 왼쪽 기준선으로부터 '얼마' 라고 표시한다면 파리의 위치를 정확히 설명할 수 있다.

 

데카르트의 발견때문에 좌표는 날씨의 변화나 주식시세 등 움직임을 나타내는데 널리 쓰이게 되었다. 변화와 미래를 예측하기 쉽고, 좌표를 이용하면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에 미사일이나 교통안내시스템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이처럼 작은 발견이 어떤 식으로 발전하는지에 대한 것도 흥미롭다. 재미있는 수학이야기를 통해 흥미까지. 책을 다 읽고 나면 수학이 좀더 쉬워지고 재미있어 진다. 무엇인든 역사를 알고 공부한다는 것은 흥미를 유발시켜주는데 좋은 것 같다,. 흥미가 이해로 이어지고, 이해를 통해 수학과 좀더 친해진다면 그 보다 좋은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교과서와도 연관되었으니 그야말로 일석 삼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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