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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을 위한 인성교과서 : 태도 ㅣ 십대들을 위한 인성교과서
줄리 데이비 지음, 박선영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학교, 사회단체, 카운슬러, 심리치료기관등 가장 인정받는 인성교재이자
13년 스테디 셀러라는 말에 내용이 궁금했다.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권했다.
아이는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원래 교과서적인 내용, 교육적인 내용에 약간의 반발감을 가지고 있는 아이라
책을 한번 훑어보고는 책상위에 올려 두는 것이었다,
그러지 말고 어떤 내용인가 한번 읽어볼래?
라는 엄마의 말에
뭐, 그러지.
마지못해 책장을 넘겼다.
음,,, 책이 아주 예쁜데. 글씨도 많지 않고,,, 금방 읽겠어,
조금 좋아하는 눈치였다,
천천히 읽어가더니
책을 읽다보면 책에서 하라는 내용, 지금 현재 무엇인가를 쓰라던가
혹은 생각해보라던가 하는 것들을 하게 돼. 참 이상해.
라고 말하더군요,
그게 이 책의 힘인 것 같아요,
별 내용이 아닌 것 같아도 읽다보면 다 옳은 말이고
실천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만든다는 것.
한 가지라도 실천해서 효과를 보면 또 다른 것을 실천하도록 하는 것.
긴 문장이 아니라 짧은 문장으로 쓰여져서 더욱 설득력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아이가 면역력이란 병을 이기는 힘인줄 알았는데
그것 말고도 또 다른 말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병을 이기려면 단순히 몸이 건강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건강해야 된다구요,
긍정적인 태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좋은 음식을 먹는 것
좋은 습관이 모두 면연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구요.
걱정과 화 같은 나쁜 감정들이 며연력을 약하게 하며
몸을 아프게 할 수도 있다구요.
앞으로는 되도록 좋은 생각을 해야 겠다구요. ^^
두고두고 머리맡에 두고,, 화날 때, 혹은 속상한 일이 있을 때
위로를 받고 싶을 때 꺼내보면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책인 것 같아서 기쁩니다.
아이에게 좋은 친구가 생긴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