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와 경쟁의 디지털 사회에서 살아남는 법

빌 게이츠가 들려주는 디지털 경제 이야기 ㅣ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12
홍필기 지음, 황기홍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2월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한 조건이 주어질 거라는 기대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시간을 아껴 노력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공은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이기 때문이지요.

 이를 위해 자신에게 엄격해야 합니다.

또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라고 무조건 하는 것보다는 좋아하면서

 잘 할수 있는 일을 찾고 결과를 가지고 상대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해요.

살다보면 좋은 성적만큼 좋은 인격을 갖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평생의 친구가 있어야 성공이 오래 간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여러분이 가진 최대의 재산은 시간이므로

 시간을 황금같이 쓰면서 꿈을 이루길 바랍니다."

빌 게이츠가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말이다.

 빌 게이츠는 좋은 동료를 만나 시간을 아껴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고

 성공한 사업을 사람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기부에도 앞장선다,

. 이 책은 빌 게이츠라는 이름을 통해 현대의 사회가 왜 속도와 정보의 사회인지,

 왜 디지털 사회가 중요하며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지

 조목조목 알려준다.

사실, 빌 게이츠는 상징일 뿐, 이 책은 빌게이츠의 말을 전해주는 책이 아니다.

우리나라만큼 인터넷의 환경이 잘 되어 있는 나라도 드물다.

초고속 인터넷망이 전국에 깔려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 폰을 사용하고 정보와 속도를 즐긴다.

 이러한 바탕에는 빌게이츠 같은 사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애플의 창시가 스티브 잡스가 페쇄적이었다면 빌 게이츠는 개방적이었으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애썼다.

그 결과 현재, 우리는 세계화 라는 무색하지 않을 만큼 빠르게 세계의 뉴스를 접할 수 있다.

사람들이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종이와 디자인에 노력을 쏟는게 아니듯

 바로 내용때문이라는 말이 와 닿았다.

그 어떤 것도 좋은 내용없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기에 부족하다.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이유이며 가치 경영이 중요한 이유다.

사람들은 어디서든 똑같은 것을 대량으로 복사 판매할 수 있으므로

그 어느때보다도 양심과 도덕, 가치또한 높게 요구되는 시대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 아이들은 이 세상을 살면서

이 빠른 속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소비하는 소비자로서 만족할 것인지,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유통시키는 사람으로 변할지는 각자 선택의 몫이다.

 다만 이 사회를 이해하고 디지털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조금이라도 참여하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경제와 디지털 원리에 대해서 쉽고 이해하기 싶게 풀어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