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and How 과학이야기 2 Why and How 과학이야기 2
코스모피아 지음, 고선윤 옮김, 이태영 그림, 오야마 미츠하루 외 감수 / 서울문화사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물음표가 늘어날 수록 과학상식도 쑥쑥 자란다!

책의 맨 위에 나온 문구다. 문구처럼 평소 우리가 궁금하게 생각한 여러가지 질문들이

이 책에 수록되어 있다.

그것도 아주 재미나고 흥미로운 질문들이.

 

아이는 책을 펴자마자 똥은 왜 갈색일까? 하는 부문을 펼쳤다.

평소 똥에 대한 이야기라면 무조건 재미있어 하는 아이인지라

역시나 똥부분부터 읽어 내려갔다.

그러더니 아, 소장에 있는 담즙의 색깔때문이구나, 하면서 좋아했다.

 

이 책에는 우리몸과 생물에 관한 재미있는 질문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굳이 처음부터 읽어내려갈 필요는 없다.

자신이 흥미로워하는 부분만 읽어내려가다보면

또 다른 호기심이 생기고 또 다른 궁금증이 생긴다,

그것을 하나씩 읽으면서 해소하다보면 과학적 상식을 저절로

따라온다.

 

똥 다음으로 아이가 흥미를 느낀 것은 개미지옥이었다.

개미지옥은 왜 생겼을까?

아이는 먼저 왜 개미지옥일까, 에 의문을 가졌다.

책을 읽으면서 아, 개미가 한번 떨어지면 절대로 나오지 못하는 곳이어서

개미지옥이 된 것이구나. 했다.

그리고 잠자리를 닮은 곤충인 명주 잠자리가 바로 개미귀신이며, 이 귀신이

구멍안에 숨어 있다가 미끄러져 떨어지는 개미를 큰 턱으로 물어서 구멍 속으로 끌고간다는 것,

먹이의 몸 속에 소화액을 넣고 근육과 내장을 녹여서 먹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말, 개미에게는 지옥 그 자체일 것이라며 곤충들의 세계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책을 읽다보면 저절로 이 세계에 대해, 곤충과 식물, 우리 몸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다. 궁금증을 풀다보면 새로운 궁금증이

꼬리를 물고 생겨난다.

 

과학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고 싶다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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