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하는 공부 습관 33가지
서안 지음, 서정해 그림 / 효리원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이제 곧 겨울 방학이다. 방학이 되면 게을러지기 쉽상이다. 특히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 운동하기도 싫고

나들이 가기도 싫다. 집에서 텔레비전이나 책을 보면서 뒹굴거리는게 가장 편하다. 공부는 학원 숙제와

학교 숙제, 그리고 새학기 예습정도만 하면 된다.  우리 아이들의 생각을 대신 적어 보았다,

엄마 잔소리가 듣기 싫기는 해도, 뭐, 그래도 이재 방학이라는 사실에 아이들은 요즘 무척 행복한 듯 하다,.

이번 주 들어서면서 오전 수업만 하니까 매일매일이 토요일이라면서 더 흐믓해 한다.

 

그런 아이에게 공부습관 33가지를 던져주었다. 아이는 이제 방학이라 늦잠 좀 자려고 했더니

이 책 대로 하려면 늦잠 자기 틀렸다면서 웅얼거렸다. 해서 일 주일에 5일은 책 대로 실행하고 나머지

이틀은 네 멋대로 하라, 고 이야기 했더니 좀 좋아하는 눈치였다,.

 

이래서야, 책을 읽고 뭔가 느끼고 실천할 의지를 보여야 할 텐데, 의지는 커녕 여전히 놀 생각만

하니 원, 엄마 입장에서는 좀 섭섭한데. 그래도 뭔가 계획표를 세우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한 후

나머지 시간에 놀 맘을 품는 것 같아 만족하기로 했다.,

 

이 책은 습관의 중요성을 이야기해준다. 휼륭한 사람 중에 늦잠꾸러기가 없다는 사실, 지나친 욕심은

버리고 자신이 할 수 있을 만큼의 목표를 세우라는 것, 공부를 할 때는 주변 정리가 중요하다는 것,

작지만 소소하게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을 이야기해준다.

 

특히, 공감이 갔던 부분은 일등과 꼴찌에 대한 이야기였다.

일등은  결심과 함께 실천을 하지만 꼴찌는 항상 결심만하고 실천은 하지 않는다는 점, 그것은

아이뿐만 아니라 내게도 포함되는 상황이었다. 매년 결심은 많이 하는데 일 년이 지나고 나면

실천한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아이보다는 먼저 내가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될 것 같다.

 

또 하루 중에서는 아침이 가장 중요한데 정해진 시간에 나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보람있는 하루가 한달이 되고 일년이 됨을,. 남보다

일찍 여는 하루가 성공적인 인생의 디딤돌이 된다는 사실. 하지만 일찍 일어나야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하루를 가치있게 시작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다. 목표의식이 있어야만 된다.

역시 실천이 문제다. 긍정적인 사고와 더불어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아침형 인간이 되겠다고 결심하면 쉬운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좋다,. 아침마다

시를 외운다거나, 큰 소리로 책을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해서 이번 겨울방학에는 결심만 하는게 아니라 작지만

한 가지라도 실천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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